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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반장’ 포천 암매장 여자친구 연쇄살인, 전 여자친구의 복수인가 강도살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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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5개월 사이에 두 명의 여자친구를 살해한 30대 남성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받았다.
이 남성은 세 번째 여자친구를 자택에서 목을 졸라 살해해 구속됐고 곧이어 두 번째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가 추가됐다.
이 남성은 첫 번째 여자친구를 험담했다는 이유로 살인을 결심했다고 진술하고 있다.
8일 ‘사건 반장’에서는 이 사건의 전말을 살펴봤다.

JTBC ‘사건 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 반장’ 방송 캡처

지난해 12월, 피의자는 세 번째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상태였다. 그러다 2017년 7월 실종됐던 한 여성이 포천에서 암매장된 채 시신으로 발견됐고 피의자의 두 번째 여자친구임이 밝혀진 것이다.
의정부 경찰은 포천에서 발견된 시신, 즉 피의자의 두 번째 여자친구가 피의자로부터 70만 원 상당의 휴대전화와 1600만 원을 가로챈 사실을 밝혀냈다.

피의자는 앞서 두 여자친구가 뇌출혈로 사망한 전 여자친구, 즉 첫 번째 여자친구를 험담했다는 이유로 일종의 복수심 때문에 살해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앞서 본 바와 같이 단순 강도살인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사전 계획을 통해 강도살인을 저질렀으며 마치 피해자가 살아있는 것처럼 위장했고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사회로부터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JTBC ‘사건 반장’은 매주 평일 오후 3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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