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현대·기아차의 불법파견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농성을 해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고용노동부의 교섭 중재에 따라 7일 농성을 해제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지회와 원청 노·사 등 당사자들은 7일 노·사 교섭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데 대해 공감대를 이뤘다.
노사 양측이 고용노동부가 제시한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다.
고용부의 중재안에는 현대·기아차 사측과 정규직 노조, 비정규직지회 등이 대등한 지위에서 교섭하되 필요할 경우 사안별로 현대·기아차 사측과 비정규직지회가 직접 교섭을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고용부는 “비정규직 지회가 농성 해제를 알려온 만큼 고용부는 노·사 간 교섭이 가능한 한 다음 주 내에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자 모두 정부가 제시한 교섭 틀 내에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직접고용 명령과 관련해서는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의 권고사항에 기초해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0/07 20:2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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