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프랑스 파리, 주택난 심각 ‘하녀방’ 입주 경쟁 치열

  • 진병훈 기자
  • 승인 2018.10.06 21:57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병훈 기자] 소득 대비 주거비 지출이 가장 높은 도시는 어디일까?
미관을 중시하는 도시.
그래서 신축과 재개발을 거의 하지 않아 주택난이 심해진 도시, 바로 파리다.
파리는 현재 청년 세대에게 방 구하기가 가장 힘든 도시로 불리기도 한다.
프랑스 젊은이들이 내고 있는 평균 임차료는 우리 돈으로 약 94만 원.
이 때문에 최근 파리에서는 ‘하녀방’이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6일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하녀방’이 무엇인지 직접 취재했다.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방송 캡처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방송 캡처

동화 소공녀의 하녀 세라가 머문 다락방과 유사해서 불려진 ‘하녀방’
‘하녀방’의 면적은 약 9㎡ 정도로 초소형 원룸이라고 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도 없고 공동화장실까지 사용해야 하지만 임차료가 적은 이유로 젊은이들이 많이 찾고 있다.
취재진은 오스만 양식의 고급 주택가 윗층에 준비되어 있는 하녀방을 찾았다. 과거 하녀들이 직접 올라갔다는 계단을 통해 들어서면 수십 개의 하녀방이 늘어서 있다.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방송 캡처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방송 캡처

그런데 프랑스 정부에 의해 약 11만 개였던 ‘하녀방’이 현재는 만 7천 개로 줄어들었다.
파리 시 당국이 인간이 최소한으로 살 수 있는 면적을 9㎡로 규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취재진은 프랑스 당국이 1㎡(0.3평), 6㎡(1.8평) 등 10여 개의 방을 적발 중인 현장을 찾았다.

그러나 프랑스 젊은이들은 갈수록 좁고 열악해진 파리의 주거 환경을 고려할 때 ‘하녀방’을 구하는 것이 다행이라고 말하고 있다.
갈수록 좁아지는 주거 환경 속에서 프랑스 파리의 주택난은 심각해지고 있다.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추천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