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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컬렉션’ 데니스 홍이 소개하는 자격루, 장영실은 연구를 포기하지 않은 로봇 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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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6일 ’천상의 컬렉션’에서는 데니스 홍이 출연해 장영실의 자격루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데니스 홍은 로봇 공학가로서 조선시대 로봇 덕후인 장영실을 소개하고자 특별출연했다.
자격루는 세종이 1434년 장영실과 김조, 이천 등에게 명해 만든 물시계다. 물항아리와 지렛대, 쇠구슬 등을 이용해 동력을 만들고 나무 인형과 연결된 장치로 전달해 징과 북이 자동으로 시간을 알리도록 만든 장치다.
자격루는 사실상 최초의 디지털 시계나 다름없었다. 물의 힘을 동력으로 삼아 기계장치가 일정하게 움직여 알려주는 일종의 자동 시계였기 때문이다.
당시는 물시계에 새겨진 눈금을 사람이 직접 눈으로 확인해 시간을 측정했기 때문에 정확한 시간을 알 수 없었다.

KBS1 ‘천상의 컬렉션’ 방송 캡처
KBS1 ‘천상의 컬렉션’ 방송 캡처

자격루는 명나라의 역법과 차별적으로 나온 우리 조선만의 시계로서 그 가치가 뛰어난 보물이다.
세종은 조선의 하늘을 관찰하기 위해 천문 관측 도구 발명을 장영실에게 지시하고 그 정확한 시간을 알리는 시계, 즉 자격루를 제작한다.
해시계의 일종인 앙부일구도 세종의 명을 받은 장영실이 만들어낸 시계 중 하나다. 앙부일구는 12지신을 그림으로 그려 글자를 모르는 백성들도 시간을 알 수 있게 한 소중한 보물이다.

KBS1 ‘천상의 컬렉션’ 방송 캡처
KBS1 ‘천상의 컬렉션’ 방송 캡처
KBS1 ‘천상의 컬렉션’ 방송 캡처
KBS1 ‘천상의 컬렉션’ 방송 캡처

장영실은 동래 관노 출신이었으나 손재주를 인정받아 세종 때 큰 활약을 하게 된다.
세종의 지시로 명나라로 유학을 간 장영실은 천문관측과 관련한 기구 등의 제작기술을 배우고 돌아와 경점기를 개발했는데 최초의 물시계로 추정된다.
그 이후로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자격루라는 보물이 탄생했다. 경점기 이후에 수없는 시행착오를 겪은 결과물이었다.
장영실이 이후 어떻게 됐는지 기록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다.
당시 중국의 기준이었던 상황을 고려해 명나라와 외교문제를 피하기 위해 파면당했다는 설도 있으나 알 수가 없다.
장영실은 앙부일구, 혼천의, 측우기, 자격루 등 수많은 발명품들을 만들어 낸 조선 최고의 과학자였다.

데니스 홍은 자신도 수없는 시행착오 끝에 뛰어난 로봇을 만들 수 있었다며 덕후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확신했다.
데니스 홍은 마지막으로 세종과 장영실을 존경하는 이유로 기술은 인간을 위한 것이라는 자신의 신념을 확인시켜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KBS1 ‘천상의 컬렉션’은 매주 토요일 밤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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