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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핵인싸’ 만들어드립니다”…‘최신유행 프로그램’, 2030세대 정조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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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SNL’ 제작진이 2030세대를 대표하는 크루와 함께 ‘최신유행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 전작에서 다양한 연령층을 아울렀다면, 이번에는 젊은층을 정조준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5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XtvN 새 예능 ‘최신유행 프로그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권혁수, 김민교, 이세영, 예원, 이재준, 아스트로 문빈, 오마이걸 지호, 지예은, 박규남, 조엘, 오원택 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재준-오마이걸 지호-아스트로 문빈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최신유행 프로그램’은 최신 트렌드와 유행 코드를 여러 코너에 녹여 시청자들의 공감과 재미를 동시에 이끌어낼 VCR 프로그램이다. 현재 가장 트렌디한 이슈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SNL 코리아’ 제작진이 다시금 의기투합해 B급 코미디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최신유행 프로그램’에는 매주 가장 핫한 트렌드를 소화할 출연진 라인업이 준비돼있다. ‘SNL’ 권혁수, 김민교, 이세영, 예원이 그 주인공. 이외에도 첫 콩트 연기에 도전하는 열혈 크루들이 알찬 코너와 연기를 준비 중이다. 이재준, 아스트로 문빈, 오마이걸 지호, 지예은, 박규남, 조엘이 풍성한 볼거리를 배가시킬 계획이다.

이날 오원택 PD는 신선한 캐스팅 조합에 대해 “캐스팅을 매우 심혈 기울여 했다. 가장 우선시했던 건 ‘외모’”라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코믹한 콩트 장르를 제일 잘 할 수 있는 분들로 많은 오디션, 섭외를 통해 꾸리게 됐다. 기존 ‘SNL’ 크루가 연륜, 경험을 바탕으로 새 크루를 많이 도와주고 있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끼, 열정, 에너지를 현장에서 재미있게 펼쳐주고 있어서 신구조합이 잘 이뤄지고 있다. 각자의 재능을 다채롭게 펼쳐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또 오원택PD는 “요즘 매체가 다변화돼있어서 콘텐츠를 꼭 텔레비전이 아닌 다양한 채널, 플랫폼을 통해 볼 수 있다. 더더욱 10·20대 젊은층은 방송과 더 멀어져 가고 있다는 위기감을 느꼈다”며 “‘최신유행 프로그램’은 젊은층을 타깃으로 신조어, 유머, 짤 등을 좀 더 재미있게 보여드리고 함께 동참해서 트렌드를 놓치지 않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이 시대 젊은층이 떠나가기 전에 발맞춰 같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기획했다”고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권혁수-김민교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전작 ‘SNL’과 차별점으로 ‘젊은 패기’를 꼽은 그는 “주 타깃 시청자층이 젊은 세대이다 보니 새롭게 합류하게 된 크루 또한 나이가 젊다”며 “항상 강속구만 던질 수 없다. 변화구로 변화를 줘야 하는데 기존 크루들이 경험으로 마치 포수처럼 새롭게 들어온 크루들이  던지는 강속구를 잘 컨트롤해준다”고 설명을 더했다. 

‘최신유행 프로그램’에서는 대한민국의 일상과 다양한 사회현상을 반영한 다채로운 코너들이 펼쳐진다. Z세대들이 많이 쓸만한 신조어부터 취미, 국내외 이슈들을 포괄적으로 다룬다. 또한 세대 공감을 가능하게 만드는 ‘웃픈’ 공감 스토리를 풍자와 연기로 풀어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두터운 팬층을 자랑한 ‘SNL’에서 다양한 분장과 천역던스러운 연기로 재미를 안긴 ‘변신의 귀재’ 권혁수와 신들린 ‘눈알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던 김민교. 한 번 더 콩트 연기를 통해 신들린 연기력을 보여준다는 전언이다. 

권혁수는 “억울한 상황에 놓여있는 연기가 편한 것 같다. 억울한 일이 많았나보다. 사회 초년생들이 겪는 억울한 상황들을 잘 풀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교는 “특히 ‘최신유행 프로그램’ 같은 콩트 연기 자체는 자신있다”고 자부하며 “거품이 많이 빠졌다. ‘SNL’에서 공격수를 맡았다면 이번에는 미드필더 역할로서 맏형이 될 것”이라고 강력한 포부를 밝혔다. 

이를 지켜보던 오원택PD는 김민교를 ‘항상 믿고 보는 배우’라고 칭찬했다. 그는 “김민교는 연기를 잘한다. 희극연기도 어찌 됐건 연기의 일환이다. 기본적으로 연기력이 좋은 분들이 재미를 주는 희극연기를 잘하더라”며 “그동안의 연기 내공, 경험으로 대본에 있거나 현장에서 나올 수 있는 재밌는 포인트를 잘 잡아서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도록 구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조엘-지예은-박규남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새롭게 합류한 크루들의 활약도 주목할 만하다. 이날 “너무 영광이고 앞으로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달라”고 말문을 연 아스트로 문빈은 설렘 가득한 모습이었다.

문빈은 어린 시절부터 귀여운 외모로 뮤직비디오, CF에 출연하며 아역 탤런트로 활약해왔다. 하지만 ‘최신유행 프로그램’에서 기존 꽃미남 이미지를 잠시 내려놓고 콩트 연기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첫 도전인 코믹 연기에 대해 문빈은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 “미팅 때부터 많이 떨렸다. 촬영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면서 “촬영을 하면 할수록 부담감이 없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는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통해 첫 주연작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문빈은 “은우가 먼저 드라마를 찍고 있었다. ‘최신유행 프로그램’은 콩트 연기여서 너의 길을 개척해가라고 얘기해주더라. 나중에 너도 한 번 출연하라고 얘기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극  무대가 익숙한 박규남에게 있어 예능 프로그램은 더욱 새로울 터. “좋은 환경에서 연기를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입을 연 그는 “방송은 처음이다. 설레고 기대도 많이 된다. 평범함에서 나오는 이상함이 제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제가 살아오면서 느끼고 경험한 모든 것들을 양파 껍질 까는 것처럼 하나하나 보여드리겠다. ‘핵인싸’가 뭔지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더했다. 

첫 방송부터 공개될 세 가지 코너는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배가시킨다. 먼저 ‘요즘것들 탐구생활’은 매주 최신 신조어와 유행어, 기성세대가 이해하기 어려운 요즘 것들의 요즘 주제를 웃음과 풍자가 넘치는 콩트로 꾸며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두 번째 코너  ‘허트시그널’은 최근 방송 트렌드로 자리 잡은 리얼리티 연애 관찰 장르를 패러디해 선남선녀와는 거리가 먼 인물들이 펼치는 기대만발 코너다.

마지막은 외국인 크루 조엘 로버츠의 활약이 기대되는 ‘김요한 이야기’. 이는 한국을 사랑하는 주인공 김요한이 한국에서 겪는 기묘한 일들을 극복, 한국을 더 사랑하게 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조엘은 한국에서 접한 신선한 문화에 대해 묻자 “재밌는 에피소드가 많았다. 사실 에피소드는 정확히 말씀드리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처음으로 찜질방에 가서 겪은 일이 3화에 나올 것이다. 궁금하면 3화를 꼭 본방사수 해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예원-이세영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예능과 드라마를 오가며 맛깔나는 연기로 호평을 받아온 이세영과 ‘SNL’ 크루 경험을 살려 변함없는 코미디 매력을 발산할 예원의 의기투합 또한 ‘최신유행 프로그램’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다.

2030 세대를 대표하는 트렌드세터로 거듭난 두 사람은 진정한 ‘인싸’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세영은 “사실 2030 세대를 잘 걸치고 있는 나이다. 만으로는 아직 29살이다. 이 프로그램 자체가 제목이 ‘최신유행 프로그램’이기에 트렌드세터라는 걸 인정받고 들어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예원은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 느낌이다. 트렌드도 빨리 바뀐다”며 “시청자분들과 프로그램 사이에 중간다리 역할을 잘했으면하는 개인적인 바람이다. 쉽고 재밌게 다가갈 수 있게끔 2030 대표로 (이)세영이와 제가 많이 노력하고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오원택PD는 “세대에 존재하는 갈등들이 재미로 해소되고 승화될 수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다. 다소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재미를 통해 즐거운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힘줘 말했다. 

매주 신선한 소재로 안방극장을 강타할 XtvN 새 예능 ‘최신유행 프로그램’은 6일 저녁 7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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