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현장] ‘최고의 이혼’ 배두나,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 있다” (종합)

  • 이예지 기자
  • 승인 2018.10.06 02:23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예지 기자] ‘최고의 이혼’ 배두나가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5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 (5층)에서 KBS2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유현기 PD, 차태현, 배두나, 이엘, 손석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고의 이혼’은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지난 2013년 3월 21일 일본 후지 TV에서 총 11부작으로 방영 종료된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특별히, 일본의 ‘최고의 이혼’과 다른 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좀 더 중점은 둔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 궁금했다.

유현기 PD-차태현-배두나-이엘-손석구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유현기 PD-차태현-배두나-이엘-손석구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이에 ‘최고의 이혼’ 연출을 맡은 유현기 PD는 “우선 저희 드라마는 어떤 드라마인지 한마디로 규정짓기 쉽지 않지만 이혼한다는 것, 같이 산다는 것, 남녀 간의 동거, 남녀 간의 생각의 차이 등 수많은 에피소드들이 있다. 원작도 상당히 깊이가 있었고 많은 화두가 있지만 각색을 하면서 좀 더 한국적인 느낌으로 바꿨다. 원작에서 좋은 점을 가져왔다. 리메이크 작품은 또 하나의 다른 창작이라 일본이랑 우리랑 정서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각생을 했으며 캐릭터들을 더 다양하고 입체감을 좀 더 주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캐릭터들을 어떤 식으로 다르게 줬는지 궁금했다. 이에 유현기 PD는 “결혼이 같이 산다는 문제는 남녀의 생각 차이가 분명히 있고 분명히 남자들이 어렵게 느끼는 점과 여자가 느끼는 점이 다르고 생각의 차이가 있다. 그래서 결혼이라는 것에서 겪는 남녀의 차이가 다르고 원작의 여성 캐릭터들은 좀 소극적이고 수동적이라면 이번 작품에서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도 하고 원작과는 다른 느낌이다. 또한 같이 사는 문제에서 연대하는 것이 원작과 다르다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원작이 있는 드라마 거기다 이혼이라는 주제를 다룬 드라마여서 출연하는 것에 대해 부담감이 있을 것 같다. 

이에 출연진들의 출연 이유에 대해 궁금했다. 과연 어떤 점들이 출연진들로 하여금 매력을 끌었을까.

차태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차태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출연 이유에 대해 차태현은 “보통 작품 고를 때 기준은 먼저 시나리오를 본다. 시나리오를 보면서 나한테 잘 어울릴까를 보는데 ‘최고의 이혼’은 지금까지 해왔던 역할들이랑은 달랐다. 제목 자체도 다르고 보이는 이미지도 다른 것 같아서 이 역할이 어울릴까 고민했지만 오히려 다르다는 점에서 더 매력을 느꼈다. 그래서 더 도전하고 싶었고 섭외가 들어왔을 때 두나 씨(배두나)가 저랑 상대 역을 한다고 들어서 배두나 씨와는 어떤 케미가 나올지 궁금하기도 했고 배두나 씨가 출연한다고 한 게 70%작용했고 그동안 나랑 다른 이미지의 역할을 하고 싶고 도전하고 싶은 이유가 10%, 감독님도 좋은 분이라는 걸 알아서 감독님 20% 정도 작용했다”라며 웃으면서 전했다.

옆에서 듣던 배두나는 “차태현 선배님이 그렇게 얘기해줘서 너무 영광이다. 나 같은 경우는 사실 처음에 대본을 받았을 때 가장 처음에 걱정했던 건 리메이크작이라는 점이었다. 하지만 대본을 봤을 때 대사들이 너무 좋았고 ‘내가 이 역할을 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게 돼서 결정하게 됐다. 차태현 선배님이랑 같이 작품 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 내가 듣기로는 사모님(차태현 부인)이 많이 권하셨다고 들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차태현은 “그거 10%”라고 말해 주위를 또 웃게 만들었다.

배두나는 “여사님께서 저랑 같이 연기하는 것을 권하셨다고 해서 옆에서 열심히 보필하겠다”라고 덧붙여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엘-손석구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이엘-손석구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이엘은 이번 작품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캐스팅됐을 때 생각한 건 단 하나였다. 여태까지 작품들이 화려하고 드러내는 역할이다 보니 깨끗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고 대본에서 대사 한마디에 울고 웃고 좋은 대본과 좋은 동료분들과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손석구는 “똑같이 대본이 너무 좋아서 선택하게 됐다. 100%대본 때문에 선택하게 됐다”라며 출연 이유에 대해 말했다.

출연진들 모두 대본이 좋았다고 언급을 했다. 그렇다면 촬영 현장 분위기는 어땠을지 궁금했다.

이에 차태현은 “촬영 현장은 재밌고 이혼이라는 주제이지만 코믹한 것도 많고 무겁게 그리지 않아서 현장 분위기는 아직까지 좋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현장 분위기가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걸 떠나 서현 장이 끝까지 좋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언급했다. 

차태현이 언급했던 것처럼, 시청률의 영향에 따라 촬영 현장 분위기가 많이 좌우된다고 해서 과언이 아니다. 특히, KBS 드라마의 시청률이 많이 부진한 상태에서 주연배우로서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 같다.

또한, 요즘 케이블에서 하는 드라마들도 많고 같은 시간대에 총 5편의 드라마와 경쟁을 해야 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주연으로서의 부담감은 없는지 차태현과 배두나에게 물었다.

차태현-배두나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차태현-배두나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이에 차태현은 “당연히 영화든 드라마든 결과에 부담을 안 느끼면 그건 주연배우가 아니라 생각한다. 그렇다고 영화나 드라마도 그렇고 흥행을 성공하다는 비법이 없으니까, 저는 드라마나 예능에서 시청률이 많이 낮은걸 해봐서 개인적으로는 이겨낼 수 있는데 KBS가 이겨낼 수 있을지”라며 농담 섞인 말투로 전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시청률이 안 좋더라도 그런 거에 개의치 않고 두 달만 버티고 재밌게 찍다 보면 좋던 나쁘던 우선 현장이 중요하다 생각은 하지만 당연히 부담감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월수 아침마다 시청률을 확인하는데 이젠 월화수목 다 확인을 해야 된다. 사실 총 5편이 한꺼번에 해서 힘든 경쟁인데 저희 드라마는 나머지 4 새의 드라마랑 완전히 다른 곁과 성격이어서 그런 부분에서 다르다고 생각한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배두나는 “마찬가지로 굉장한 부담이 있다. 케이블, 지상파 등 드라마도 많아지고 경쟁률이 너무 치열해서 확실히 현장에 영향을 끼치고 많은 사람들이 보는 현장과 아닌 현장은 스태프들의 사기가 다르다. 그래서 좀 더 어떻게 하면 시청자 여러분들을 우리 드라마를 보게 할까 항상 고민한다. 하지만 모든 스태프들이 케미가 굉장히 좋아서 그러면에서 자신 있고 KBS 드라마가 지난 성적이 안 좋았다는 것 별게로 KBS에서 시도해 보지 못한 드라마여서 개인적으로는 자긴감이 있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차태현은 배두나의 말을 듣고 “역시 월드스타”라고 말했으며 배두나는 그런 차태현의 말을 듣고 빵 터지기도 했다. 

차태현-배두나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차태현-배두나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이렇듯, 케미가 좋은 차태현과 배두나. 그들은 극 중 까다롭고 예민한 남자 ‘조석무’ 역과 천성적으로 느긋하고 여유 있고 긍정적이라 만사 해맑은 얼굴을 한 ‘강휘루‘역을 맡았다.

둘은 부부로서의 활약을 펼친다. 이에 차태현에게 배두나와의 케미가 어떤지 물었다. 차태현은 배두나와의 케미에 대해 “사실은 ‘휘루’역할이 배두나 씨와 너무 잘 어울릴것 같았고 ‘조석무’을 연기하는 저랑 어떤 케미일까 궁금해서 선택하게 됐다. 촬영을 하면서 케미 이런 건 결국은 시청자분들이 정해주는 것 같다. 일단 촬영을 하면서는 너무 좋고 이런 케미가 시청자 여러분들이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또 이엘씨와의 관계, 석구 씨와의 남남케미도 있어서 석구 씨와의 케미가 편집실에서는 좋다고 해서 혹시 연결이 그쪽으로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나중에 잘돼서 ‘연기대상’에서 남남커플을 기대할 정도의 케마가 나왔으면 좋겠다”라며 농담까지 했다.

손석구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손석구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이에 손석구도 “저도 남남커플 욕심납니다”라며 수줍게 말했다.

이엘, 손석구 또한 극 중에서 부부로서 연기를 한다. 이에 그들에게도 서로 간의 케미에 대해 물어봤다. 이엘은 “우선 저는 ‘최고의 이혼’에서 처음으로 석구 씨(손석구)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만나보니까 첫 신부터 분위기가 좋았고 서로 맞춰갈 수 있는 단계였다. 그래서 저희 케마는 맞춰가는 케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차태현-배두나 두 분은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대박 캐스팅이라 생각했고 대본을 보고 두 분이 연기을 하는 상상을 하면서 연습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대본 리딩 때 둘의 케미가 빵빵 터졌다. 앞으로 저희 넷의 케미들을 방송을 통해서 많이 느꼈으면 좋겠다”라며 전했다.

끝으로 손석구는 “감독님 하고 선배님들 배우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케미가 정말 잘 사는 드라마라 생각한다, 배우기도 많이 배우고 차태현 씨와도 진짜 재밌고 그래서 그런 게 화면에 나오니까 기대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고의 이혼’은 8일 첫 방송되며 매주 월, 화 밤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