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이재준 경기 고양시장이 도시의 자족기능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 이재준 경기 고양시장은 “평화통일 경제특구와 100만 대도시 특례시 지정, 대곡역 개발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도시의 자족기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날 이 시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고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양시정의 목표는 사람중심도시, 정의의 가치가 살아 있는 도시”라며 시민의 생활을 위한 SOC 투자, 지역화폐 고양페이 도입, 주민참여자치 확대 등을 약속했다.
우선 그는 100만 대도시 특례시 실현을 위해 4개 대도시 상생협약을 체결한 후 공동대응기구를 출범해 도시규모에 걸맞은 자치 권한과 재정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내보였다.
그는 이 정책으로 평화통일 경제특구를 추진해 남북 경협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자족시설을 확보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그는 생활인프라 확대를 위해 생활체육시설 추가 설치, 평생학습센터 건립,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지역화폐 ‘고양페이’를 도입해 각종 시설에서 사용하도록 장려할 계획이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8월 23일 민선7기 시정슬로건 ‘평화의 시작 미래의 중심, 고양’과 4대 시정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