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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축제’ 트럭 밑 들어간 남성, 불구속 입건…‘동성애 조장 단체 집회 막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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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성소수자단체의 집회 ‘퀴어축제’를 방해한 남성이 입건됐다. 

4일 인천 남동경찰서 측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집회 방해) 혐의로 A(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15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롯데백화점 앞 도로 집회 차량 밑에 들어가 거리행진을 1분여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집회 질서 유지에 투입된 경찰에 의해 트럭 밑에서 끌려나와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동성애를 조장하는 성소수자단체의 집회 진행을 막으려고 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시스 제공

전날 인천퀴어문화축제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동인천 북광장에서 예정된 ‘제1회 인천퀴어문화축제’가 반대 단체의 충돌로 무산된  것을 항의하는ㄴ 규탄 집회를 벌였다. 

주최 측 추산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같은 시간 광장에서 종교·학부모 단체 등 200여 명도 동성애 반대 집회를 열고 대치했다. 

반대 집회자들은 주최 측의 거리행진 구간 도로에 드러눕고 집회 차량인 트럭 밑에 들어가 집회 진행을 저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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