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3일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지방간의 습격, 방치하면 돌이킬 수 없다’를 방송했다.
성인 10명 중 3명이 앓고 있다는 지방간.
지방간이란 간에 지방이 5% 이상 쌓이는 증상을 말하는데 이를 방치하면 간경변증, 더 나아가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잦은 음주로 알코올 지방간 판정을 받았다는 이강혁(30세) 씨는 간경변증에 이를 정도로 위험했다. 박태균(51세) 씨는 지방간을 방치한 탓에 간신 증후군, 간성뇌증 등 온갖 합병증까지 생겼다. 간이식 외에는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 온 것이다.
하지만 지방간 환자 중 80%는 과체중으로 생기는 비알코올 환자였다. 즉, 술을 마시지 않아도 예외는 없다는 것이다.
비알코올 환자의 경우 고혈압, 비만 등 대사질환이 동반될 확률이 높아 더욱 위험하다.
주부 강미연(40세) 씨는 잦은 배달음식으로 열량을 축적해 지방간으로 이어졌다. 김재권(68세) 씨 역시 고기를 너무나 좋아했던 나머지 당뇨와 고혈압을 비롯해 비알코올 지방간이 생겼다. 이후 간암으로 발전해 수술까지 받았다.
지방간이 위험한 이유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본인이 느끼는 증상이 없다 보니 간에 지방이 좀 있어도 병원을 찾지 않는 것이다. 지방간이 무시되거나 방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이유다.
이날 방송에서는 간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자가진단표를 공개했다.
신호가 발견되면 초기에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게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