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가수 은희가 7천평 대저택에서의 자연친화적 일상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은희의 인생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은희는 현재 거주 중인 전라남도 함평에 있는 7천 평 대저택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은희는 “폐교를 개조해서 살고 있다. 처음에는 지붕으로 하늘이 보이고, 새들이 둥지를 틀고 그런 곳이었다. 그것을 정리하고 가운데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 오면 잘 놀고, 잘 먹고, 잘 사는 곳”이라며 “일 년에 한 두번 사람들을 초대해서 연극도 하고, 품앗이도 하고, 작품발표도 하고, 시 낭송도 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은희가 미국 유학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의류 사업에 뛰어들며 겪은 두 번의 사업 실패와 다시 일어나기 위한 그의 노력을 이야기했다.
은희는 1970년대 초반 18세의 나이로 우연히 가요계에 발을 디딘 후 ‘사랑해’, ‘꽃반지 끼고’, ‘등대지기’, ‘연가’ 등 시대와 세대를 넘어 전 국민의 애창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단 3년의 활동 끝에 은희는 연예계를 떠나게 되고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세계적인 유명 패션 스쿨 FIT에서 공부를 마친 후 패션 디자이너로 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