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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수술실 내 CCTV 운영에 91% 찬성…“의료사고 분쟁 해소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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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경기도민 10명 가운데 9명은 도의료원이 추진 중인 수술실 내 CCTV 운영에 찬성했다.

도의료원 안성병원은 이달 1일부터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수술실 CCTV 운영에 들어갔으며, 대한의사협회가 의료인 인권보호 등을 이유로 CCTV 운영에 반대하며 논란이 일자 도는 공개토론을 제안한 상태다.

2일 도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28일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1%가 ‘도의료원의 수술실 CCTV 운영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또 95%는 ‘수술실 CCTV가 의료사고 분쟁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수술을 받게 된다면 CCTV 촬영에 동의할 의향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87%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수술실 CCTV 운영에 따라 기대되는 점으로는 ‘의료사고 발생 시 원인 규명 및 분쟁 해소’(44%)를 가장 많이 들었고 ‘의료사고 방지를 위한 경각심 고취’(25%), ‘환자의 알 권리 충족’(15%), ‘의료진에 의한 인권침해 예방으로 환자 인권보호’(12%) 등의 순이었다.

반면 우려되는 점으로는 '관리 소홀에 따른 수술 영상 유출 및 개인정보 침해’(42%)를 우선으로 꼽았고 ‘의사의 소극적 의료행위’(25%), 불필요한 소송 및 의료분쟁 가능성'(12%), '의료진의 사생활 침해'(8%) 등이었다.

수술실 CCTV의 민간병원 확대에 대해서는 87%가 긍정적 답변을 했다.

안성병원의 수술실 CCTV 운영 첫날인 1일 외과와 정형외과에서 2명의 환자가 촬영에 동의해 하반신마취 수술을 진행했다. 촬영한 영상은 의료분쟁 등이 발생할 경우에만 공개한다.

도는 안성병원에서 수술실 CCTV를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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