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성수, “前 아내(부인) 사망 사건에 딸 친구가 막말…상처”

(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쿨 김성수가 전 아내 사망 사건 이후의 삶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9월 26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성수가 새로운 멤버로 합류해 딸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김성수는 출연 결정이 쉽지 않았음을 전했다. 그는 “처음에 섭외가 들어왔을 때 고민이 많았다. 그 전에 딸 혜빈이 엄마 사건도 있었고…”라고 운을 뗐다.

김성수의 前 아내인 강모 씨는 지난 2016년 12월 강남 소재의 한 술집에서 옆자리에 있던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강씨와 김성수는 2004년 결혼했으나 2010년 9월경 성격 차이 등을 이유로 이혼했다. 강씨는 배우 공형진의 처제이기도 하다.

이에 김성수는 “정말 상처를 많이 받았던 게 딸이 학교를 갔다가 친구가 사건을 인터넷에서 보고 ‘너희 엄마 칼 맞아 죽었다며’라고 말했다더라. 일단 어린 딸을 안정시키는 게 중요했다”며 가슴 아팠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걱정도 있었지만 우리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도 많기에 잘 살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다시 한 번 설명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