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로저스홀딩스의 짐 로저스 회장과 전화통화로 연결했다.
짐 로저스는 북한에 투자하면 대박 날 것이며 2015년 CNN 인터뷰에서는 북한에 전 재산을 투자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2015년 CNN 인터뷰 당시 주변에서 많은 비웃음과 회의적인 시각이 있었으나 1980년대 중국에 투자하고 싶다고 밝힐 때도 비슷한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다만 대북 제재 때문에 북한에 투자하지 못하는 현실이 있다.
짐 로저스는 미국이 가장 먼저 대북 제재를 풀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베트남, 쿠바 등 남미 여러 국가의 선례에서도 미국이 제일 늦게 제재를 풀었다는 것이다.
짐 로저스는 북한이 전면적으로 개방이 된다면 모든 영역에 투자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산업, 관광업, 물류업, 광업까지 다양할 것이며 남한과 철도가 연결된다면 아시아부터 유럽까지 수출도 가능할 것이다.
짐 로저스는 또한 북한이 개혁개방을 하면 중국과 베트남처럼 경제는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남한 역시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같은 언어를 쓰고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남한의 기업들이 북한에서 제조업을 하고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짐 로저스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대북 정책을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대북 정책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가져오는 것이므로 성공하게 되면 남북이 돈을 절약하게 되고 전쟁의 위협 속에서 떨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짐 로저스는 마지막으로 10년 이내에 한국 경제는 중국을 앞설 정도로 풍성할 것이라며 자녀와 함께 한국에서 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