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숨어서 하는 듯한 建軍 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자칭 모 보수 언론의 사설 제목이다. 기사 내용을 보면 열병식조차 없는 건 숨어서 하는 것이며 이는 북한을 의식한 것으로 우리 군의 경계심을 흐트러지는 행위라고 비판하고 있다.
2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오히려 이번 국군의 날 행사가 문화 충격을 안겨줬다며 자칭 보수는 문화적 헤게모니를 가져온 문재인 정부를 부러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어준 공장장은 전쟁기념관에서 최초로 국군의 날 기념식이 열렸고 경축연 역시 영빈관에서 처음으로 열렸다며 숨어서 했다는 자칭 모 보수 언론의 사설을 비판했다.
또한 다른 자칭 보수지들 역시 똑같은 논조였다며 북의 눈치를 본다는 건 바보 같은 논리라고 주장했다.
김어준 공장장은 반면 박근혜 정부 때 자칭 보수가 군을 어떻게 대했는지도 설명했다.
박근혜 정부 때는 명절날 대통령 특식이라며 한 장병당 멸치 7마리, 약과 2개, 김가루 7g을 보냈다. 시사IN의 김은지 기자 역시 지지난 정부(이명박 정부)에는 군에 댓글을 쓰게 했다며 자칭 보수지들의 논조를 비판했다.
김어준 공장장은 박근혜 정부가 우리 군을 내전 중인 아프리카처럼 대했다며 당시 자칭 보수지들은 그때 비판했냐며 반문했다.
한편, 국군의 날 행사에는 하와이로부터 송환받은 국군전사자 유해를 호위하는 우리 공군 조종사의 멘트가 인상적이었다는 평이 많다.
유튜브로도 볼 수 있는 우리 공군 조종사의 멘트는 아래와 같다.
지금부터 대한민국 공군이 안전하게 호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