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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여우각시별’ 채수빈, 민폐 캐릭터 우려에 “누구나 처음 시작할때는 서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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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여우각시별’ 속 채수빈이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0월의 첫날인1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서관 대강당에서 ‘여우각시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이제훈, 채수빈, 이동건, 김지수 등이 자리를 빛냈다. 

‘여우각시별’은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 차가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멜로를 그리고 있다. 

채수빈은 극 중 인천공항 여객서비스팀 1년차이자 각종 ‘사건사고’를 몰고다니며 인간폭탄 신세가 되버린 한여름 역을 맡았다. 

채수빈 / 서울, 최시율 기자

‘여우각시별’ 속 캔디캐릭터로 보여질 수 있는 한여름에 대해 그는 “여름이는 애틋한 사연이 있는 친구”라며 “나름대로 열심히 하려고 하지만 상황이 잘 따라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처음 캐릭터를 봤을 때 ‘민폐캐’ 고민이 많았다는 그는 “리딩하고 작가님, 감독님과 대화를 나누다보니 여름이라는 인물을 이해했다”고 답했다. 때문에 걱정이 되지 않았다고. 

‘여우각시별’ 출연진 / 서울, 최시율 기자

그는 “누구나 처음 시작할때는 서툴다”며 “세상이 각박해서 그렇지만 ‘괜찮다’는 말을 듣기 힘들다”고 이야기했다. 한여름이라는 캐릭터를 ‘회차가 지나가며 극복해나가고 성장하는 캐릭터’라고 설명한 그는 “‘실수해도 괜찮아’라는 이야기를 듣겠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한여름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물었다. 그는 “매번 작품을 할때마다 역할들이 내 안에 파생되는 인물들”이라면서 “점점 닮아가고 있는 것같다”고 답헀다. 100%는 아니더라도 70~80%의 싱크로율을 보이고 있다고. 

여러 방문객이 왔다갔다하는 인천공항에서 촬영하고 있는 드라마 ‘여우각시별’. 이에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 물었다. 

‘여우각시별’ 속 한여름에게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채수빈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여우각시별’은 SBS에서 1일(오늘) 첫방송 이후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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