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남편’ 황민, 도주 우려로 구속영장 신청…음주 후 칼치기 운전 중 교통사고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경찰이 박해미의 남편 황민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일 경기 구리경찰서 측은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황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지난 8월 27일 오후 11시경 황씨는 음주 후  자동차를 운전하던 중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갓길에 정차 중인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동승하고 있던 뮤지컬 단원 A(20·여)씨와 B(33)씨 등 2명이 사망했으며 황씨를 포함한 동승자 3명이 부상당했다. 

당승 황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04%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동차 사이를 빠르게 추월하는 ‘칼치기’ 운전 중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구속영장 신청과 관련해 경찰은 ＂황씨가 캐나다 국적을 갖고 있어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피해 단원들에 대한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