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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보이스피싱 제로 캠페인…지난해보다 피해액 상승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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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1일 금융감독원 측은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각 금융협회장, 은행장 등이 모인 가운데 보이스피싱 제로 캠페인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8개 금융협회 소속 2만여개 점포에서 보이스피싱 유의사항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금융사 방문 고객에게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문구가 담긴 리플릿을 배포한다.

이어 비대면 고객에게는 모바일이나 홈페이지 접속 때 주의 문구가 담긴 팝업창을 게시할 예정이다. 

이날 발족식에서 윤 원장과 각 금융협회장 및 은행장들은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윤 원장은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 중앙본점을 방문, 내점 고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보이스피싱이 다시 기승을 부리는 상황과 연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제공

올해 들어 8월까지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천633억원으로 2017년 한 해 피해액인 2천431억원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까지 피해자는 3만명으로 지난해 연간 기준 3만1천명과 유사한 수준에 달해 있다.

이는 하루 평균 116명이 10억원가량 보이스피싱 피해를 보고 있다는 의미로 알려졌다. 

최근 보이스피싱 동향을 살펴보면 피해자가 예·적금을 해지해 사기범에게 직접 송금·이체하는 사례가 많아지는 중이다. 

특히  대포통장의 경우 제2금융권 계좌가 증가하고 1년 이상 된 거래계좌가 주로 보이스피싱에 악용되고 있다. 

금감원 측은 금융사의 자체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 대국민 보이스피싱 홍보를 강화할 경우 보이스피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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