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서현진과 이민기가 ‘뷰티 인사이드’로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전했다.
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컨벤션에서 JTBC 새 월화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송현욱 감독, 서현진, 이민기, 이다희, 안재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JTBC ‘뷰티 인사이드’(연출 송현욱, 극본 임메아리, 제작 스튜디오 앤 뉴, 용필름)는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한세계(서현진 분)와 일 년 열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서도재(이민기 분)의 조금은 특별한 쌩판 초면 로맨스를 그린다.
믿고 보는 ‘로코퀸’ 서현진과 이민기의 만남에 이어 ‘대체 불가 매력’의 이다희와 안재현까지 합류해 기대를 더하는 작품.
여기에 지난 2016년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은 tvN ‘또 오해영’의 송현욱 PD와 참신한 필력의 임메아리 작가가 의기투합해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의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인다.
서현진과 이민기는 그간 ‘또 오해영’, ‘사랑의 온도’, ‘달자의 봄’,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등에 출연하며 ‘로코 치트키’라는 애칭을 얻었다. 이날 JTBC ‘뷰티 인사이드’로 호흡을 맞추게 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로코 장인’의 내공을 언제 느꼈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서현진은 “이 얘기를 꼭 하고 싶었다”며 “내가 이민기 씨 작품을 봤을 때 좀 더 에너지 넘치고 외향적인 사람인 줄 알았다. 그런데 실제로 만나보니 조용하고 무던하더라”라며 이민기의 첫인상을 밝혔다.
이어 “하지만 티저 찍을 때 좀 능글맞은 표정을 지을 때가 있더라. 그걸 보고 ‘아 그동안 이런 걸로 먹고살았구나’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이민기는 “우선 나도 ‘또 오해영’의 팬이어서 꼭 한 번 같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이번에 같이 연기를 하면서 캐릭터를 표현할 때 단단하게 차있는 사람이라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기할 때 현진 씨가 한 번씩 보내는 눈빛이 있는데 호흡을 멈추게 될 정도로 귀엽다”라고 덧붙여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뷰티 인사이드’는 얼굴이 바뀌는 동명 원작의 설정을 여자주인공으로 변주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일정한 주기가 되면 다른 사람이 되는 여자와 유일하게 그녀만을 알아보는 안면인식장애 남자의 로맨스는 원작이 가진 감성적인 결 위에 유쾌함과 공감을 불어넣어 차별화된 로맨틱 코미디를 보여줄 예정이다.
10월 1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