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태이 기자) 글로벌 e스포츠 대회 ‘2018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4강전 전석과 현재까지 판매가 개시된 결승전 티켓이 모두 매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이달 27일과 28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진행되는 롤드컵 4강전은 양일간 총 9000석의 티켓이 모두 매진됐다.
27일 토요일 경기는 티켓 판매 시작 1주일 만에, 28일 일요일 경기는 약 2주 만인 지난 추석 연휴 기간에 전석 매진됐다. 4강전 티켓 가격은 최소 2만원부터 최고 4만2000원이었다.
또한 11월 3일 인천 문학 주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롤드컵 결승전 티켓도 현재까지 오픈된 전량이 매진됐다. 지난달 28일 오후 2시부터 판매가 시작됐으며 단계적으로 티켓을 오픈할 때마다 2시간 내 매진을 기록, 총 2만 3000석이 판매됐다. 결승전 티켓 가격은 최소 2만5000원부터 최고 6만원에 이른다.
라이엇 게임즈는 “e스포츠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향후 롤드컵 결승 티켓을 추가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롤드컵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소재 LoL PARK에서 펼쳐지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해 한 달여 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이달 1~4일, 6~7일에 걸쳐 진행된다.
한국을 대표해 출전하는 ‘kt 롤스터’, ‘아프리카 프릭스’, ‘젠지 e스포츠’ 3팀은 지난해 한국 지역이 국제 대회에서 기록한 우수한 성적을 반영해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뛰어넘어 그룹 스테이지로 직행한다.
한국 팀들은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오는 10일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 1일차에 첫 출전 하며, 이날 kt가 첫 번째 경기에, 아프리카가 4번째 경기에, 젠지가 6번째 경기에 출격한다.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연속해서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 기간 중 17일을 제외한 모든 날에 한국팀이 출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