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행복한 기운의 소유자 허영지가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비앤티 꼴레지오네(bnt collezione), FRJ jeans, 오앨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는 특유의 밝은 모습뿐만 아니라, 그동안 보지 못한 내면의 진지함까지 엿볼 수 있었다.
허영지는 최근 종영한 ‘미식 클럽’에 출연해 무엇이든 잘 먹는 모습을 보이며 예능인 다운 활약을 펼쳤다.
“김구라 선배님이랑 (김)태우 오빠 사이에서 작아 보일 수 있어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었어요. 그리고 평소 가보지 못한 맛집을 다닐 수 있어 행복했죠”라며 혼자서 양고기 6인분을 먹는 식성을 자랑했다.
친구 박보람과도 ‘원나잇 푸드 트립’을 함께한 적이 있는데, “보람이는 정말 잘 먹어요. 저도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하고, 먹는 것에서 행복을 느끼는 편이에요”라며 그때를 회상했다.
사실 몸매 관리가 두려웠을 텐데, 꽤 많은 양의 음식을 먹었다. “먹는 스케줄이 있으면 전날 희생을 해요. 전날 먹는 양을 조절하고, 당일에 많이 먹으며 또 그다음 날 바로 절식을 하죠”라며 ‘원나잇 푸드트립’ 전에도 4kg을 감량하고 프로그램에 임했다고 한다.
“다시 3kg이 쪘지만, 맛있는 것도 많이 먹어서 만족했죠”라며 몸매를 위해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만일 다시 여행을 가게 된다면 가고 싶은 곳에 관해 물었다. “일본에 가고 싶어요”라며 의외의 대답을 했다. “스케줄차 일본을 가장 많이 갔었지만, 맛있는 것을 먹지 못했어요. 지금 생각해도 억울한 게 카라 활동 때는 샐러드만 먹고 살았는데도 살이 안 빠졌어요”라며 살 스트레스로 밤마다 울기도 했다고 한다. “무대 의상도 타이트했기 때문에 다이어트는 피할 수 없는 숙제였죠. 카라 때 입은 의상을 다시 봤는데, 정말 손바닥만 하더라고요”라며 지금 입으라고 하면 아마 못 입을 것 같다며 농담을 했다.
어느덧 데뷔 5년차, 아무리 긍정적인 허영지 일지라도 그동안 힘든 일도 있었을 것이다.
“살면서 좋은 날만 있을 순 없죠. 나쁜 날이 오면 이것 또한 지나갈 것이라며 흘려보내요. 이겨낸다기보단 지나가길 기다리죠”라며 오늘이 가면 내일이 올 것이라 기대하는 긍정 소녀다운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허영지의 바람은 많은 분께 호감으로 남고 싶다고 한다. 또한 “보고 있으면 더 기분 좋아지는 엔도르핀 같은 사람이 되길 바라고, 많은 분께 더욱 밝은 기운을 전하고 싶어요”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