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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 박범계 의원, “심재철 의원 보좌진들이 특별 교육 받아... 불법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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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재정정보원의 재정분석시스템에 접속해 다운받은 자료를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심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는 국세청과 청와대, 국무총리실, 법무부, 헌법재판소, 대법원 자료 등 비인가 자료들이 포함됐다는 점에서 기재부를 넘어 정치권의 다툼으로 번졌다.
심 의원은 백스페이스를 두 번 눌렀더니 비인가 자료가 떴다면서 자료 확보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반면 기재부에서는 5단계를 거쳐야 확보할 수 있는 복잡한 과정이라며 사실상 심 의원이 불법적 수단을 썼다고 주장하고 있다.
1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이 논란에 관해서 언론이 다루지 않는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어준 공장장은 권한 없는 사람이 비인가 자료에 접속하는 것 자체가 해킹이라고 주장했다. IT 전문가들에게도 같은 대답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IT 관점으로 봐도 백스페이스를 누르면 그 이전에 방문했던 사이트가 뜨는 것이 상식이다. 전혀 다른 페이지가 나온다는 것은 리다이렉트, 즉 다른 누군가가 일부러 만들어야 가능한 셈이다.
김어준 공장장은 그런 면에서 누군가가 시스템상으로 백도어를 만들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공모의 가능성을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방송에 전화통화로 연결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심 의원의 보좌진들이 특별 교육을 받았다고도 주장했다.

한국재정정보원의 설명에 따르면 정보통신망을 뚫기 위해 심 의원의 보좌진들이 기존 아이디가 있음에도 새로운 아이디를 발급받아 교육을 받았다는 것이다.
우연히 백스페이스를 눌러서 비인가 자료에 접속한 것이 아니라 사실상 불법적인 수단을 쓴 것으로 보는 것이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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