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한 때 연간 3000명 선에 달하던 탈북민 국내입국자수가 올해 김정은 체제 이후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이후 탈북민 국내입국자수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다음해인 2012년부터 탈북민이 줄어 올해 8월말 기준으로 전년 동월(779명)대비 9.7%가 줄어든 703명이 입국했다.
지난해 국내에 입국한 탈북민 수는 총 1127명(남188명,여939명)이었고 아직 올해 하반기 탈북민수를 포함한 총 탈북민수는 집계되지 않았다.
통일부는 탈북민 감소 추세 원인으로 국경지역의 통제 강화, 브로커비용이 전년 대비 약 40% 상승한 점을 들었다.
박 의원은 “중국 체포 시 강제 북송, 접경지역 단속 강화, 브로커 비용 상승 등의 이유로 탈북민 수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0/01 01:0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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