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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3일’ 플러스사이즈모델 편, 선발대회 본선 진출 개성만점 15인 “여기 너무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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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다큐 3일’에서 편견 어린 시선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각자의 끼를 뽐내는 이들의 현장을 찾았다.

30일 KBS2 ‘다큐 3일’에서는 ‘플러스사이즈모델’ 지망생과 관련 대회의 72시간을 담은 ‘지금 내가 좋아 - 플러스사이즈모델 선발대회 72시간’ 편이 방송됐다.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세계적인 추세로 획일화된 미의 기준에 자신을 맞추기보다 있는 그대로 자신의 몸을 사랑하는 여성들이 많아지며, 깡마른 몸매의 모델들만 선호하던 우리나라 쇼핑몰들도 조금씩 변화의 바람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77 이상의 사이즈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플러스 사이즈 전문 쇼핑몰이 들어서기 시작한 것이다.

그 중 한 업체에서는 2016년을 시작으로 3년째 자사 전속 모델을 뽑는 ‘플러스사이즈모델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도 총 200명의 지원자 가운데 서류와 면접 그리고 카메라 테스트까지 3차 예선을 거쳐 15명의 본선 진출자가 추려졌다.

지난해 9월 뉴욕패션위크 역사상 최초로 ‘플러스사이즈 모델’이 런웨이에 섰다. 당당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그녀들을 향해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우리나라에서 열리고 있는 국내 유일의 플러스사이즈모델 선발대회에서도 이와 같은 열렬한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국적도 나이도 상관없는 해당 대회의 참가조건은 단 하나 ‘플러스 사이즈’여야 한다는 것. 본선에 진출한 개성만점의 모델 15인은 그러한 공통점을 가진 서로를 만나 함께 아름답게 빛나고 있는 모습이다.

그녀들은 지난달부터 한 달간 꼬박 장기자랑 연습, 워킹 연습, 인턴쉽 프로그램 등을 소화해내며 대회를 준비했다.

김서영(24) 씨는 “케이크 디자인 실장이라는 큰 직함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내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4살이 되고 나서부터는 내가 지금 우물 안에 갇혀있는 것 같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며 선발대회 출전 계기를 전했다.

방우리(28) 씨는 “그 어느 때보다 지금 인생이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더 열심히 하고 싶고 잘 하고 싶고 꼭 우승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연혜주(22) 씨는 “친구들이 대화할 때 살 얘기 막 한다. 그러면 말을 못 해도 안에서 ‘이걸 듣고 있어야 되나 내가’ 이러면서 너무 힘들었는데 여기 와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교양다큐 프로그램 ‘다큐 3일’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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