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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좋다’ 미쓰백, 그토록 도망치고 싶던 과거가 가장 끔찍한 방식으로 다시 찾아왔다 ··· 한지민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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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지연 기자)  

‘영화가 좋다’에서 영화 ‘미쓰백’을 소개했다.

 

 

29일 방송된 KBS2 ‘영화가 좋다’에서는 영화 ‘미쓰백’을 소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KBS2 ‘영화가 좋다’ 방송 캡처
KBS2 ‘영화가 좋다’ 방송 캡처

 

상아는 불행했던 과거를 지우려는 듯 이름까지 버린 채 미쓰 백으로 살고 있다. 어느 추운 겨울, 상아는 거리를 배회하던 9살 지은과 마주친다. 지은의 가녀린 몸에 곳곳에는 학대의 흔적이 남아있다. 상아와 지은이 함께 있을 때, 지은의 보호자라는 여자가 지은을 데려가려 한다. 지은은 두려움에 가득한 눈빛으로 보호자와 상아를 번갈아가며 바라본다. 도와달라는 눈빛이 분명했지만, 상아는 지은을 외면한다. 지은은 또 다시 무능한 친아빠와 위선적인 동거녀가 있는 집으로 돌아가 학대당한다. 

 

 

며칠 뒤, 상아는 지은과 다시 마주친다. 그토록 도망치고 싶었던 과거가 가장 끔찍한 방식으로 다시 상아를 찾아왔다. 상아는 현실을 외면하려 하지만, 지은을 향한 연민과 분노가 커져만 간다. 결국 상아는 지은을 보호하다 경찰서까지 가게 된다. 그런데 경찰서에서 상아의 전과 기록이 드러난다. 상아는 지은을 뒤로 한 채 동네를 떠난다. 이 영화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진 영화다. 섬세하고 사실적인 시나리오가 돋보인다는 평이다. 또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한지민의 연기도 관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다.

 

 

‘영화가 좋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20분,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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