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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열대새의 정체는 린, “자부심 느꼈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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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복면가왕’ 열대새의 정체는 가수 린이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 170회에서는 동막골소녀의 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도전자들의 대결이 이어졌다.

‘열대새’ 역시 그 중 한 명. 마침내 밝혀진 그의 정체는 바로 가수 린이었다.

1라운드에서 카멜레온과 2ne1의 ‘아파’로 대결을 펼친 열대새는 카멜레온을 이기고, 2라운드에 진출해 열띤 무대를 이어갔다. 2라운드에서 그가 부른 곡은 바로 김윤아의 ’야상곡’. 

호소력 짙은 음색과 특유의 바이브레이션을 더해 ’야상곡’을 멋지게 소화해 낸 열대새는 기세를 이어 3라운드에도 진출했다.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3라운드에서는 벤의 ’열애중’을 선곡해 다시 한 번 짙은 여운이 남는 무대를 만들었다. 3라운드에서 맞붙은 상대는 ’포청천’이었는데, 그는 성악가 폴 포츠였다. 이에 놀라움과 반가움은 배가 됐다.

가왕인 동막골소녀와의 마지막 대결에서 패해 아쉽게 가왕의 자리에 오르지 못한 ’열대새’ 린은 가면을 벗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2015년에 ’소녀감성 우체통’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했었다”고 앞서 출연한 사실을 밝히며 ”얼굴을 가리고 노래를 해도 저를 알아봐주시는 게 사실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지 않나. 나는 자부심을 느꼈다.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MBC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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