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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창궐’ 조달환, “스님들의 고충 알게 돼…머리가 없으니까 겨울 촬영서 너무 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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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조달환이 영화 ‘창궐’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어느덧 여름이 지나고 가을 바람이 살랑부는 28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창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주연배우 현빈, 장동건, 조우진, 정만식, 이선빈, 김의성, 조달환 그리고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이 자리를 빛냈다.

조달환은 ‘창궐’에서 창을 든 승려 대길을 연기했다. 제물포에 창궐한 야귀떼에 맞서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기꺼이 창을 든 승려 대길. 살생을 하지 않는 승려이지만 야귀에 맞서는 것이 더 많은 중생을 살리는 길이라 믿는 캐릭터다.

조달환 / 서울, 최규석 기자
조달환 / 서울, 최규석 기자

이날 조달환은 “스님들의 고충을 알게됐다. 촬영을 하면서 ‘많이 추우시겠구나’ 느꼈었다. 머리가 없어서 너무 추웠는데, ‘액션’ 하고 ‘컷’하면 머리가 얼어있었다. 창술을 열심히 하는 것보다 비니 안에 핫팩 두개를 넣으려고 노력했다. 그 과정이 힘들어서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현빈은 훈련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냐는 질문에 “훈련을 하러 가면 조우진, 이선빈, 조달환이 먼저 연습하고 있어 자극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개인적으로 쓴 검이 긴 장검이었다. 손잡이도 길고, 자꾸 천장에 닿았다. 그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이청(현빈 분)의 충신 학수 역을 맡은 정만식은 “용인인가? 첫 촬영인데 되게 길게 찍었다. 새벽 3시까지였나? 현빈이 나를 잡더니 ‘나는 더는 못하겄으’라고. 첫날 뭐가 많죠했다. 뭐 야귀는 계속 나오니까 그렇게까지 오래하지 않았나 싶었다. 불편한 디렉션도 듣고 그랬다”며 새침한 표정을 지었다.

정만식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정만식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현빈, 조우진, 이선빈, 조달환은 ‘야벤져스’라고 말하며 서로 끈끈함이 보였다. 

유일한 홍일점인 이선빈은 영화 ‘창궐’에서 활을 든 민초 덕희 역을 맡았다. 그는 “박종사관(조우진 분)의 누이동생이자 불의를 보면 넘어가지 못하는 여장부. 활을 자유자재로 가지고 노는 실력의 소유자다. 박종사관과 함께 야귀떼에 맞서 싸우는 캐릭터다.

이선빈은 ‘창궐’에 출연하게 된 소감에 대해 “사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감사한 작품이다. 어떻게보면 저 같은 배우한테는 스크린이 처음 데뷔고, 영화를 하면서 어떠한 아군을 만나는지 중요하다고 이번에 새삼 느겼다. 다들 저를 더 매력있게 보일수 있도록 도와주셨고 정말 감사한 작품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선빈 / 서울, 최규석 기자
이선빈 / 서울, 최규석 기자

특히 김의성은 공약도 내걸었다. 김의성은 “‘창궐’이 700만명을 넘으면 이선빈에게 ‘명존쎄’를 제대로 맞겠다”고 해 흥미를 높였다.

김의성 / 서울, 최규석 기자
김의성 / 서울, 최규석 기자

*명존쎄는 명치를 매우 세게 때린다는 뜻으로 학생층에서 많이 쓰였던 용어다.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 분)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 분)의 혈투를 그린 액션블록버스터다.

야귀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창궐’은 오는 10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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