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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내년 5월 첫 도입…‘해외 면세점 소비→국내 소비 전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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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내년부터 입국장 면세점이 도입된다. 

27일 정부가 인천공항공사가  내년 5월 운영을 목표로 관계기관과 협의 및 관련 법 개정안을 통해 입국장 면세점을 조속히 추진한다고 밝혔다. 

입국장 면세점 설치는 2003년부터 약 15년간 논란이 된 사안이다. 

국민 다수는 입국장 면세점 도입을 찬성했지만 조세 형평성 등을 내세운 정부 일각의 반대와 기내 면세점을 운영하는 대형항공사와 출국장 면세점 운영 대기업 등의 반발 때문에 도입되지 않았다.

관세청 등은 그동안 입국장 면세점이 소비지 과세원칙 상충, 세관 단속기능 약화, 입국장 혼잡에 따른 불편 증가, 시내 면세점 조기 정착에 부정적 영향 등을 우려하며 반대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관광환경과 주변국 상황 변화로 정부는 입국장 면세점 유보 입장에서 설치로 방향을 튼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기준 해외 여행객 수가 지난 10년간 매년 7.1% 이상 늘고 방한 외국인 관광객도 최근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연합뉴스 제공

이에 경쟁 해외 공항에서 입국 면세점을 속속 도입하고 있는 것도 자극이 된 것.

현재 전 세계 88개국(333개 공항) 중 73개국(149개 공항)에서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입국 면세점을 운영 중이다. 

일본이 지난해 4월 입국장 면세점을 최초로 도입했으며 중국 역시  2008년 최초 허용한 뒤 2016년 19개 입국장 면세점을 추가 허용했다. 

또한 이같은 입국장 면세점으로 해외 면세점 소비 일부가 감소하고 이를 국내 소비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외국인 관광객 역시  선물이나 기호품 등을 살 수 있어 외국인의 국내 소비 수요도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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