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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첩보 요원→베이비시터’ 소지섭, ‘내 뒤에 테리우스’로 안방극장 두드린다 (종합)
  • 김희주 기자
  • 승인 2018.09.28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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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기자] 소지섭이 2년 반 만에 ‘첩보 요원’ 출신 ‘베이비시터’로 안방극장을 두드린다.

27일 오후 서울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박상훈 감독과 배우 소지섭, 정인선, 손호준, 임세미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요원과 운명처럼 첩보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수상쩍은 환상의 첩보 콜라보를 그린 드라마다.

‘내 뒤에 테리우스’ 출연진/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내 뒤에 테리우스’ 출연진/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이날 박상훈 감독은 배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박상훈 감독은 “네 분은 평소에 같이 일해보고 싶었던 배우들이다. 첫 미니시리즈 데뷔작부터 정말 제가 운이 좋았다. 제가 처음에 캐릭터 이미지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분들이어서 저는 즐거운 작업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지섭 배우는 사실 다른 사람을 떠올릴 수 없을 만큼 최고였다. 그리고 정인선 배우는 어떻게 저렇게 마치 살아본 마냥 아기 엄마 역할을 잘하는지 모르겠다. 몇 살인지 모를 정도로, 그걸 감각으로 안다는 것 자체가 놀라웠는데 해내더라.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라며 극찬했다.

또 “손호준 배우는 악역을 할거라고 아무도 생각 못 했을 것 같다. 그런데 저런 사람이 악역을 하면 귀여울 것 같다고 생각했다. 지금 악당 역을 너무 잘해서 내면에 악당이 있나 싶더라.(웃음) 임세미 배우는 작가님의 전작에서 인상 깊게 본 배우고 작년 ‘투깝스’ 촬영 때 같이 작업하면서 이 배우의 매력을 알게 됐다. 그래서 꼭 같이하고 싶다고 생각했었다”라며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소지섭/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소지섭/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2년 반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소지섭. 그의 복귀에 대중의 이목이 쏠렸다.

이에 대해 소지섭은 “드라마로 오랜만에 인사드리는데 저도 긴장되고 떨린다”라며 “기대도 된다. 오늘 집에서 좀 떨면서 볼 것 같다.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보시는 분이 즐겁고 재밌고 또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했다. 첩보 액션, 코믹, 로맨스 다양하게 있으니까 보시는 분들이 재밌게 보지 않을까”라며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극 중 소지섭은 평범한 세상 속으로 숨어든 전설의 블랙 요원 김본 역을 맡았다. 3년 전 작전 실패로 내부 첩자 혐의까지 받고 있기에 자취를 감출 수밖에 없었던 인물. 하지만 그는 이웃의 베이비시터로 일하게 된다.

아이들과의 연기에 대해 소지섭은 “드라마에서 아이들과 연기 하는 건 처음인데 어떻게 (방송에) 비칠지 떨리고 긴장된다”라며 “전작 영화에서 아이와 촬영해봤는데 (이번에) 두 명은 힘들더라. 정말 어머님들 대단하시다”라며 쉽지만은 않았을 촬영을 짐작게 했다.

정인선/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정인선/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대한민국의 흔한 경단(경력 단절) 아줌마 고애린 역을 맡은 정인선은 캐릭터 준비를 위해 많은 연구를 했다고 말했다.

“(캐릭터 연구를 위해) 맘카페 가입도 하고 네이트 판 같은 곳에 글이 정말 많더라. 그런 글을 종종 본다. 촬영 신에서 고민되는 부분이 있을 때, 감독님과 상의도 하고 작가님과 통화도 하지만 정말 네이트 판에 다 사실대로 적혀 있어서 꿀팁이 됐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소지섭과의 연기 호흡도 전했다.

“처음 소지섭 배우를 봤을 때, 포스터가 말하는 줄 알았다. 너무 비현실적이었고, 지금도 한 번씩 깜짝깜짝 놀란다. 아직 적응기다. 일단 내가 이때가 아니면 언제 소지섭 배우를 고용해서 아이를 키워달라고 부탁할 수 있겠나”라며 “친해지면 여쭤봐야지 했던 걸 계속 요즘 여쭤보고 있다. 너무 이 시간이 감사하고, 좋은 복지에서 따뜻하게 일하고 있다”

손호준/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손호준/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극 중 J인터내셔널 대표 진용태 역을 맡은 손호준은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악역을 맡았다.

손호준은 “많은 분이 제가 악역을 하면 배신감을 준다고 생각하신다. 그래서 한번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감독님이 제안해주셔서 악역을 하고 있는데 많이 나빠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더 내면의 악을 꺼내려고 하는 중이다”라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임세미/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임세미/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냉철한 NIS 요원 유지연 역의 임세미는 이번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한 질문에 “요원 캐릭터가 특수한 직업이고, 또 카리스마 있고 걸크러쉬인 직업을 해보고 싶었다”라며 그래서 “큰 용기 내서 숏 컷을 했는데 화면에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첩보 액션, 코믹, 로맨스 등의 장르가 어우러진 MBC ‘내 뒤에 테리우스’는 매주 수, 목요일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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