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내 뒤에 테리우스’ 정인선, “맘카페와 네이트 ‘판’ 통해 엄마 되는 법 배웠다”

(톱스타뉴스 강태이 기자) 정인선이 ‘내 뒤에 테리우스’를 준비하면서 맘카페까지 가입한 이유를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내 뒤에 테리우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소지섭, 정인선, 손호준, 임세미, 박상훈PD가 참석했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 요원과 운명처럼 첩보 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수상쩍은 환상의 첩보 콜라보 드라마다.

정인선은 극 중 홀로 쌍둥이 남매를 키우는 고애린 역으로 분했다.

정인선은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맘카페와 네이트 ‘판’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잘 모르겠는 씬을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정말 세세하게 써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같이 출연하는 정시아, 김여진 언니도 많이 도와줬다. 직접 동네로 찾아가 아이들 학원도 보내며 이야기를 나눴다”며 “동네 아주머니들과 카페에서 오랜 시간 담소도 나눴다”고 전했다.

미혼인 그가 쌍둥이 엄마로 변신하면서 연기적 고민은 없었을까.

그는 “전작인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는 갓난아기 엄마 역이라 미숙해도 인정됐다. 근데 이번 작품은 6살 쌍둥이 엄마 역이라 엄마 포스가 나야 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며 작품에 대한 고민도 전했다.

다양한 장르적 즐거움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내 뒤에 테리우스’는 친밀하고 은밀한 그들의 환상적인 첩보 콜라보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MBC ‘내 뒤에 테리우스’는 27일 목요일 오후 10시에 2회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