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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수' 최정윤, '눈물겨운 분투' 리얼해서 더욱 서글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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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재연 기자) 우아한 청담동 며느리, 최정윤의 두 얼굴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7일) 밤 방송된 JT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극본 박민정 / 연출 김윤철 / 제작 드라마 하우스, 커튼콜 제작단) 2회에서는 최정윤(권지현 역)의 반전 생활이 적날하게 그려지며 시선을 모았다.
 
'우사수' 최정윤 / JTBC 영상 캡처
극 중 지현(최정윤 분)은 가장 예쁠 때 재력 있는 사업가인 규식(남성진 분)과 결혼해 모두의 부러움을 사는 워너비 전업주부. 하지만 시모(임예진 분)의 갖은 구박과 모욕을 감내하며 남몰래 담배와 술을 즐기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특히, 규식을 비롯한 모든 이들에게는 갖은 거짓말을 하면서 완벽한 아내이자 엄마, 그리고 며느리로 보이려는 지현의 고군분투는 안타까움마저 자아냈다. 친구들과 음주가무를 즐기며 스트레스를 푸는 그녀의 뒷모습은 현실적이기에 더욱 애달팠다는 평.
 
하지만 그녀가 어렵게 지켜온 행복은 옛 연인 도영(김성수 분)의 등장으로 흔들리게 될 것을 예감케 했다. 규식과 일로 연관된 도영과 비극적인 재회를 하게 된 지현이 감정의 동요를 느끼게 되면서 두 사람의 과거를 비롯한 숨겨진 사연에 더욱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방송직후 시청자들은 “같은 주부로써 많이 공감하게 된다”, “지현과 도영은 대체 어떤 사이였던 걸까?”, “반전 생활하는 최정윤, 충격적이면서도 끌린다!”, “지현의 거짓말들이 뻔뻔한 것 같으면서도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대출 사기를 당한 정완모(김혜옥 분)로 인해 집마저 차압당한 정완이 가족을 이끌고 선미(김유미 분)의 집에 더부살이를 하게 되는 장면으로 탄식을 자아냈다.
 
리얼해서 더 서글픈 최정윤의 두얼굴을 확인할 수 있는 JT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매주 월, 화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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