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나이 어린 아이돌들이 우후죽순 넘쳐나는 요즘.
데뷔 당시 나이만 들으면 ‘깜짝’ 놀라던 아이돌들이 과거에도 존재했다. 만 13세부터 만 15세까지. 미성년자는 물론 무려 최종학력이 ‘초등학교 졸업’이었던, ‘찐애기’ 그 때 그 아이돌들을 만나보자.
#순서는 데뷔 순.
현아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한 현아의 나이는 당시 16세(1992년 생). 중학교 3학년이었다.
당시 원더걸스에는 현아 포함 동갑인 중학생 멤버가 셋이나 있었다. 바로 소희, 선미.
교복이 잘 어울리는 풋풋한 이들은 실제 스쿨룩 패션으로 무대에 서서 ‘아이러니(IRONY)’를 열창했다.
이후 ‘텔미(Tell Me)’로 초대박을 쳤지만 현아는 당시 건강상의 이유로 팀에서 탈퇴했고 새 멤버 유빈이 영입됐다.
원더걸스에서 나온 현아는 ‘포미닛’으로 재데뷔했으며, 솔로로서도 확실한 노선으로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포미닛이 해체하고 솔로 및 ‘트리플H(현아, 이던, 후이)’로 활동하던 현아는 멤버 이던과의 스캔들로 위기에 놓여있는 상황.
현재 큐브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카라 강지영
카라는 2007년 데뷔했지만 막내 강지영(1994년 생)은 초창기 멤버가 아니었다. 2008년 구하라와 함께 새 멤버로 영입된 막내 강지영의 당시 나이는 15세.
무려 중학교 2학년이었던 그는 상큼하고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큰 키로 ‘자이언트 베이비’로 불렸다.
카라는 구하라와 강지영이 합류한 ‘Pretty Girl’ 이후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다.
‘honey’, ‘미스터’, ‘루팡’, ‘맘마미아’ 등이 연이어 히트하며 명실상부 대세 걸그룹으로 거듭났다.
현재 강지영은 일본 활동에 주력하고 있으며, 한승연은 연기 활동, 구하라는 최근 남자친구와의 불미스러운 일로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샤이니 태민
2008년 샤이니로 데뷔한 태민은 ‘누난 너무 예뻐’의 바가지 머리 소년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당시 중학교 3학년(1993년 생)이었던 태민은 실제 어리기도 했지만 방송에서 긴장한 모습과 귀여운 행동들로 더욱 어린 티가 많이 났던 아이돌 중 한 명.
‘스타골든벨’에서 김제동이 태민을 향해 “아저씨가 하는 말 다 알아듣겠어요?”라고 말한 것도 유명한 일화다.
여전히 앳된 외모에 해맑은 미소를 장착한 태민은 그룹 내에서도 메인 보컬급으로 성장했으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그는 일본 솔로 투어를 돌만큼 완전한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태민은 가나가와, 이시카와, 시즈오카, 지바, 나고야, 사이타마, 나가노, 군마, 오이타, 후쿠오카, 오사카, 오카야마, 히로시마, 홋카이도, 도쿄, 고베 등 일본 전국 16개 도시, 18개 공연장에서 총 32회에 걸쳐 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유키스 동호
2008년 데뷔한 유키스 동호(1994년 생) 역시 어리고 어렸던 나이 깡패 아이돌. 카라 강지영과 마찬가지로 중학교 2학년인 15살 때 데뷔했다.
‘만만하니’로 누나들의 심장을 훔쳤던 동호는 귀여운 외모로 인기를 누렸으나 너무 어릴 때 데뷔한 탓인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동호는 영화·예능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활동을 보이다 2013년 연예계 활동을 잠정적 중단했다.
이어 은퇴 후 2015년 11월 한 살 연상의 일반인 여성과 결혼해 아이돌 출신 중 최연소 품절남을 기록했다. 특히 결혼 6개월 만에 득남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행복은 길지 않았다. 최근 동호는 결혼 3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에프엑스 설리
2009년 데뷔한 설리(1994년 생)는 데뷔 직후부터 상큼하고 눈에 띄는 비주얼로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높게 올려 묶은 머리와 과즙미 팡팡 터지는 눈웃음은 가히 혁명과도 같았다.
‘자이언트 베이비’라는 말을 탄생시킨 아이돌로 설리와 카라 강지영 등이 존재했으며 막내이지만 팀에서 가장 장신이기도 하다.
설리와 동갑인 크리스탈 역시 중학생 때 데뷔한 아이돌. 두 멤버는 막내이자 비주얼 담당으로 팀의 분위기를 이끌어 갔다.
에프엑스를 탈퇴한 설리는 열애설과 각종 SNS 이슈들로 논란을 낳기도 했으며, ‘해적’, ‘리얼’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