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브라질 북동부의 한 공항에서 현금을 싣고 착륙한 항공기를 탈취하려던 일당이 경찰과 대치,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브라질 연방경찰이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은 북동부 페르남부코 주에 있는 살게이루 공항으로, 무장그룹이 시중 은행들로 수송되는 현금화물을 탈취하려고 시도하면서 사망자가 나왔다고 경찰은 말했다.
이들 일당은 비행기가 착륙하는 시점에 공항경비병들을 제압하고 활주로를 향해 달려 나갔다. 이어서 조종사를 향해 총을 쏘며 비행기를 멈춰 세우려고 했다.
이때 3년이나 이 범죄단체를 감시하고 있던 연방 경찰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가 총격에 응사했다. 이로 인해 무장 조직원 중 6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4명은 체포되었다.
이번 총격전에서 경찰의 사상자는 없었고 비행기에 실린 현금도 탈취당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조종사는 총상을 입었지만 즉시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현재 상태는 양호하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범인들이 강도미수 사건에서 사용한 AK47 소총 6정과 권총 한 자루를 압수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9/27 10:5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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