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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 미국 금리인상에 “美 강력한 경제 유지에 도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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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26일(현지시간) 연방기금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것에 대해 “이같은 점진적인 정상화는 모든 미국인들의 장기적인 이익을 위한 강력한 경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금리는 아직 낮은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연준의 이날 금리 인상에 대해 “기쁘지 않다(not happy)”며 “나는 그들이 금리 올리기를 좋아하는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정치적인 문제가 통화 정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와 내 동료들은 오로지 연준의 임무인 낮은 실업률과 물가 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그는 “우리는 정치적 요소를 고려하지 않는다. 그게 우리가 하는 일”이라며 “그것은 항상 우리가 일해왔던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또 연준이 이번 성명에서 ‘정책 기조는 완화적(accommodative)’이라는 표현을 삭제한 것은 정책 변화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빨리 상승하는 상황은 “조금 더 빨리” 금리를 인상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곧이어 “우리는 그런 상황을 아직 보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역 전쟁에 대해서는 우려감을 표시했다. 파월 의장은 “우리가 더 보호주의적인 세상을 만들 광범위한 관세를 갖게 된다면 그것은 미국 경제에 좋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연준에 관세가 공급망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를 토로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국 경제 불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신흥 시장의 성과는 우리가 국내 정책을 수행하는데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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