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도내 택시운전자를 단원으로 한 ‘경기도로 모니터링단’이 확대될 예정이다.
27일 경기도가 민·관 협업행정 체계인 ‘경기도로 모니터링단’을 다음달부터 21개 시·군 265대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단원들이 도로 주행 중 포트홀 등 이상 징후를 발견해 ‘포트홀 신고 시스템’으로 신고하면 관할 도로관리청이 해당 신고정보(GPS 위치 정보)를 토대로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운영체계의 골자로 알려졌다.
도는 보다 광범위한 지역을 세세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는 '그물망식 신고체계'를 구축하는 차원에서 다음달부터 모니터링단의 규모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7~8월 중 도내 개인택시 사업자 및 법인택시 회사를 대상으로 단원 모집을 실시했다.
이번 모집으로 모니터링단 운영 규모가 기존 11개 시·군 180대에서 21개 시·군 265대로 확대됐다.
기존 의정부, 하남, 연천, 안양, 양주, 군포, 안산, 과천, 광명, 화성, 고양 등 11개 시·군은 물론, 김포, 안성, 여주, 양평, 동두천 등 10개 시·군이 새로 추가돼 최종 21개 시·군 지역을 담당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개인택시뿐만 아니라 법인택시까지 대상을 확대해 최종 개인택시 106대, 법인택시 159대 등 265대의 택시가 모니터링 단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어 기존 단원들 중 신고 활동이 불가한 차량은 위촉을 해제하고 실제 활동 가능한 차량들을 중심으로 신규단원을 위촉함으로써 모니터링 시스템의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