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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쿨 김성수 아내, 안타까운 사망사건…’술자리 폭행시비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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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쿨 김성수 아내의 사망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26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아내의 사망사건을 언급하며 출연 이유를 밝힌 김성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수는 “섭외 들어왔을 때 고민이 참 많았다. 전에 아내 사건도 있었고”라며 “딸 혜빈이가 학교를 갔는데 친구가 사건을 인터넷에서 보고 ‘너네 엄마 죽었다며’라고 말했다더라. 잘 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성수의 아내는 지난 2012년 10월 17일 새벽에 일어난 폭행시비로 안타깝게 사망했다.

당시 OBS ‘독특한 연예뉴스’는 사건 당일의 16시간을 집중 취재해 보도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 방송 캡처
OBS ‘독특한 연예뉴스’ 방송 캡처

17일 새벽 피해자 강 씨는 가수 채리나를 포함한 일행 4명과 함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주점에서 지인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

하지만 옆 테이블에 있던 피의자와 시비가 일었고 언쟁이 오간 끝에 만취상태의 피의자가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휘두른 흉기에 찔려 강 씨가 사망, 숨진 강 씨와 동석했던 프로야구 선수 박용근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을 담당한 서울 강남경찰서의 수사결과에 따르면 피의자는 피해자 일행이 자신에게 반말을 했다고 판단, 오해한 것이 발단이 돼 이번 참극이 발생했다.

피의자 제갈 씨는 술을 마시던 중 옆 테이블에 앉아 있던 피해자 일행 중 한 명이 반말로 종업원에게 물수건을 요구한 것을 자신에게 반말을 한 것으로 오해해 언쟁을 벌였다.

이에 종업원들이 이를 제지하며 피의자를 밖으로 데리고 나갔지만 화를 참지 못한 피의자가 자신의 차량에 놓아 둔 과도를 떠올리고 차에서 과도를 꺼내 양복 상의 주머니에 이를 숨기고 주점 안으로 들어와 피해자 일행 중 남자 3명에 순차적으로 흉기를 사용해 상해를 입히고 주점을 빠져 나왔다. 

이때 자신의 일행들에 이상을 감지한 피해자 강 씨가 항의하며 밖으로 따라나왔고 피의자는 자신에게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강 씨의 옆구리를 강하게 한 번 찌르고 곧장 주거지로 도주했다. 

이 모습은 ‘독특한 연예뉴스’가 입수한 폐쇄회로 화면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피의자의 감정 격앙으로 벌어진 이 우발적인 범행으로 결국 피해자 중 강 씨가 숨지고 프로야구 선수 박 씨가 중태에 빠지게 됐다. 하지만 범행 후 피의자는 자신의 은색 벤츠 차량을 이용해 자신의 주거지 인근으로 도주했다. 

이후 피의자는 범행 직후 경찰이 찾아올 것을 대비, 주거지에서 3km가량 떨어져 있던 여관에 은신해있다 수면제를 처방 받기 위해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소재의 한 약국으로 향했다 잠복해있던 경찰에 의해 사건 발생 16시간 만에 긴급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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