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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통산 6번째 KS 우승 겨냥 “한국시리즈 정상에 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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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두산 베어스가 통산 6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린다. 

두산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3-2로 대승을 거뒀다. 

시즌 86승 46패를 기록한 두산은 잔여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두산은 1989년 단일시즌제(1982~1988년 전후기 및 1999~2000년 양대리그 제외)가 도입된 이후 통산 세 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두산은 시즌 초반 1위에 오른 후 단 한 번도 1위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6월 6일 고척 넥센전부터 6월 1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까지 10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10연승은 구단 타이기록이다. 선발진은 막강했고, 팀타율은 3할을 훌쩍 넘었다.

당초 KIA 타이거즈가 우승 후보로 거론됐지만, KIA가 일찌감치 우승 경쟁에서 떨어져나갔다. SK 와이번스와 한화 등이 두산을 추격했지만, 정규리그가 후반으로 접어들 수록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앞으로 8승만 추가하면 두산이 2016년 기록한 한 시즌 최다승(93승)도 갈아치울 수 있다. 그러나 정규리그 1위가 결정된 상황에서 8승을 추가한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4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산은 이제 통산 6번째 패권에 도전한다. 2015, 2016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두산은 지난해 '막강' KIA 타이거즈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지만, 올해 시즌 초반부터 맹활약을 펼쳐 압도적인 전력으로 한국시리즈에 올랐고, 왕좌 탈환에 도전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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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선수들은 “지난해 준우승을 기억하고 있다. 올해는 반드시 통합 우승으로 팬들에게 멋진 선물을 안겨드리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김태형 감독은 다시 한 번 지도력을 발휘했다. 스프링캠프를 통해 선수들의 경쟁을 통해 전력을 극대화했고, 시즌 내내 적재적소의 선수기용과 용병술, 소통의 리더십으로 우승을 이끌었다. 한국시리즈에서 단기전의 승부사로 거듭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감독은 “한 시즌 함께 고생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남은 시즌 잘 마무리해 한국시리즈 정상에 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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