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추석을 하루 앞둔 23일 저녁 전국 고속도로는 정체가 완전히 풀렸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9시 기준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376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43만대, 들어온 차량은 31만대로 집계됐다.
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 전체 이용 차량은 기존 예상치인 385만대를 다소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7시30분께 서울과 지방 방향 모두 정체가 해소됐다”고 밝혔다.
귀성 정체가 현재 대부분 해소되면서 지방방향에서도 대체로 원활한 소통 상황을 보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의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0.97㎞ 구간에서만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전 1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목포 3시간40분 ▲서울~울산 4시간10분 등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전~서울 1시간30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목포~서울 3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10분 등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추석 당일인 24일에 이번 연휴 중 가장 정체가 극심할 전망”이라면서 “상행선 정체는 오전 7∼8시, 하행선 정체는 오전 6∼7시께 시작되겠다”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상·하행선 모두 오후 4∼5시께 정체가 절정에 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