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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공식입장 통해 '남북정상회담 백화원 내부 취재는 청와대 전속 촬영 담당자만 참석'했다 밝혀…누리꾼 욕설 파문에 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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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KBS에서 최근 불거진 남북정상회담 백화원 장면에 들어간 '지랄하네'로 추정되는 욕설이 담겨진 영상 취재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KBS는 해당 장면 취재는 청와대 전속 촬영 담당자와 북측 인사만 동석한 상황에서 진행됐다며 KBS 중계 스태프나 풀취재단 소속 촬영기자는 백화원 입구 현관까지만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백화원 욕설 추정 장면은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욕설을 한 사람을 처벌해 달라는 청원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청원이 제기된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주관 방송사가 KBS이므로 KBS 기자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이에 KBS는 공식입장을 통해 KBS는 무관함을 밝혔다.

누리꾼들은 KBS기자가 아니라면 청와대 소속 촬영 담당자는 누구냐며 담당자를 밝히고 처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상식적으로는 촬영 장소에서 '지랄하네'와 같은 욕설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상상하기 어려우나 편집 담당자가 굳이 편집 과정에서 그러한 욕설을 추가해 합성한다는 것도 역시 상상하기 어렵다.

해당 영상과 관련된 담당자는 극소수 인원으로 수렴될 수 있으므로 실제 해당 음성이 욕설인가의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많은 누리꾼들은 분명히 욕설로 들린다며 크게 분노하고 있다.

해당 청와대 국민청원은 현재 4만9천명을 넘어섰으며, KTV국민영상 채널의 해당 영상은 청원 사실이 알려진 후 삭제된 상태다.

KBS 뉴스채널의 영상은 문제가 되는 리설주 여사의 발언 직전에서 편집된 상태로 수정됐다.

이하는 KBS가 밝히 공식입장이다.

<청와대 국민 청원 관련 설명드립니다>

9월 18일 평양 정상회담 첫날, 백화원에서 이뤄진 남북 정상 간 만남 과정에서 일부 비속어가 들리는 듯한 화면이 송출된 것과 관련해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을 비롯한 온라인을 중심으로 '현장에 있던 기자를 엄벌해 달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데 대해 KBS가 확인한 사실관계를 아래와 같이 말씀드립니다. 

백화원 내부에서 비속어가 들리는 듯한 당시 촬영 화면은 방북 풀취재단 소속 취재기자와 촬영기자 없이, 청와대 전속 촬영 담당자와 북측 인사 등만 동석한 상황에서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생방송을 위해 현장에 있었던 KBS 중계 스태프는 물론 풀취재단에 소속된 촬영기자 역시 백화원 입구 현관까지만 화면을 촬영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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