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태이 기자) ‘같이 살래요’ 박세완이 자신의 이름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톱스타뉴스 인터뷰룸에서 세상 '세', 아름다울 '완'.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이름의 뜻을 가지고 있는 배우 박세완을 만났다.
박세완은 최근 종영한 KBS2 ‘같이 살래요’에서 ‘연다연’ 역(박세완 분)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극 중 ‘연다연’(박세완 분)이 아닌 인간 박세완에 대해 그와 함께 깊은 대화를 나눴다.
벌써 데뷔 3년 차로 접어드는 박세완. 처음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는 “고3 때 드라마를 많이 보면서 연기에 관심이 생기게 됐다. 그러던 중 대학을 선택하는 시기에 연기과를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대학교에서 수업을 받으며 연기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다”며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대학 시절 ‘연습벌레’라고 불렸던 그에게 자신만의 연습 방법이 있냐고 묻자 그는 “마스크를 쓰고 걸어 다니면서 대사 연습을 한다.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동네 놀이터를 계속 돌아다녔더니 경비 아저씨의 의심을 받은 적 있다”며 재밌는 에피소드도 전했다.
뿐만 아니라 꾸준히 노력하는 그가 지금까지 했던 작품 중 제일 기억에 남는 작품에 대해 물었다.
박세완은 “잔잔한 분위기를 좋아한다. 근데 이번에 ‘드라마 스페셜 - 너무 한낮의 연애’ 작품의 대본이 들어왔다”며 “대본을 보자마자 '나를 이런 캐릭터로도 봐주는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너무 놓치기 싫었다”며 출연하게 된 계기도 함께 밝혔다.
그가 참여한 ‘드라마 스페셜 - 너무 한낮의 연애’는 오는 5일 첫 방송을 앞둔 작품.
연기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 그의 모습에 롤모델이 누구일지 궁금해졌다.
이 질문에 박세완은 “영화와 드라마를 볼 때마다 롤모델이 바뀐다. 지금은 영화 ‘어느 가족’의 안도 사쿠라 배우가 롤모델이다”라며 “연기를 너무 편안하게 하고 마지막 검찰관과 이야기하는 장면 때문에 그에게 푹 빠졌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최종 목표를 묻는 질문에 “편안한 배우가 되고 싶다. 편안한 박세완이 되고 싶기도 하다. 관객, 동료 배우가 봐도 편안하게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자신의 최종 목표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에 대해 그는 “24일날 생일이다. 그래서 팬분들에게 미리 생일 선물을 받았는데 너무 감동적이었다. 날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다”며 팬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도 전했다.
인터뷰 내내 솔직하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던 박세완의 답변에 연신 미소가 지어졌다.
인간 박세완과 배우 박세완의 미래에 더욱 응원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