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 호주 서쪽의 남부에서 북부를 통과하는 8,200km의 대장정을 정복했다.
22일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광활한 대륙의 매력 속으로, 서호주 종단 여행’ 편을 방송했다.
‘걸어서 세계속으로’의 광활한 자연과 자원을 가지고 있는 서호주(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로 여행을 떠나, 지구 생명체의 근원 ‘해멀린 풀’(Hamelin Pool), 기묘한 모래 바위 ‘벙글벙글 산맥’(Bungle Bungle) 등을 방문했다.
그 중에서도 3억 6천만 년(데본기)전에 생성됐다는 벙글벙글 산맥은 지난 1994년 어느 방송 팀이 항공촬영을 하다 우연히 발견했다.
그전까지는 호주 사람들도 전혀 몰랐던 곳으로, 이제는 때 묻지 않은 원시 자연의 절경 그리고 밤하늘의 쏟아지는 별과 은하수가 공존하는 명소로 거듭났다.
벌집처럼 생긴 거대한 바위산들이 검은색 지의류와 오렌지색 아산화규소의 띠를 층층이 두른 채 모여 있는데 그 모습을 보면 소름이 돋을 정도로 아름답다고 한다. 더불어, 밤이 되면 빛의 공해에서 해방된 수많은 별을 볼 수 있다.
멕시코에서 온 관광객 오스카 씨는 “헬리콥터를 탄 것 자체가 아주 좋은 경험이었고 하늘 위에서 벙글벙글을 봤을 땐 최고의 풍경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환상적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KBS1 교양 프로그램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