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20년간 독립운동가 아버지를 쫓는 남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21일 방송된 SBS‘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30년 전 중국의 노래방에서부터 시작됐다.
김세걸(70)씨의 아버지가 중국의 노래방에서 노래를 하는데 아버지 김진성씨가 현충원의 묘에 묻혀있는 영상이 나왔다는 것이다.
김세걸씨는 아버지 김진성씨가 독립운동을 하다가 중국에서 돌아가셨는데 어떻게 한국의 현충원에 묻히게 됐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현충원으로 문의했고 동명이인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하지만 김세걸씨는 한국과 중국이 수교를 맺자 곧바로 한국으로 가서 현충원을 찾았다.
김세걸씨는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현충원으로 가서서 비석 뒤를 보니 출생 연월일은 다 틀리지만 공적은 아버지 것이라고 했다.
김세걸씨는 추적을 그치지 않았고 가짜 김진성을 만든 사람은 그의 딸로 보훈 연금을 그 동안 받아갔고 몇년 전부터 행방불명인 채로 있었다.
또 독립운동가 김진성씨의 이름을 도용한 가족은 3대의 이름을 모두 도용했고 현시세로 환산하면 수십억원을 가져간 셈이라고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