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복직합의서 조인식 개최 후 첫 운영회의 가져…“새로운 도약 위해 노력할 것”

(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쌍용자동차가 해고자와 관련된 복직합의서 조인식을 개최하고 운영회의를 가졌다.

21일 쌍용자동차 측은 복직합의서 조인식 및 상생 발전위원회의 첫 운영회의를 가진 사실을 밝혔다.

이번 조인식은 지난 14일 가진 복직합의서 기자회견 이후의 마무리 조치로 이뤄졌다.

조인식 이후에는 합의에 따른 세부 실행계획과 쌍용차 경영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제반 지원방안 등을 점검하는 상생 발전위원회가 개최돼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있었다.

쌍용차는 2015년 노·노·사 3자 합의에 따라 희망퇴직자와 해고자 등에 대해 단계적인 복직을 시행해 왔다.

하지만 사회 안전망 부족 등의 사회 구조적인 문제를 개별 회사 차원에서 모두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인식을 계기로 쌍용차는 경영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사회적 갈등을 노사 상생으로 해결하고 글로벌 판매 물량 증대는 물론 신차 개발과 회사 중장기 전략 실현에 모든 노력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최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신차 출시를 통해 회사가 성장해 나가는 것이 고용 안전과 복직 문제 해결을 위한 최선의 해법”이라며 “쌍용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사가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