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결혼을 빌미로 여성들을 속여 18억을 뜯어낸 가족사기단에 중형이 선고됐다.
이들은 직업 등을 모두 속이고 피해자까지 범행에 가담시켰다는데...
이 기막힌 사기행각을 21일 ‘사건 반장’에서 살펴봤다.
이 가족사기단은 어머니가 좌장 역할을 했다. 이 어머니가 부유층 계모임을 돌아다니며 범행 대상을 몰색했다.
어머니는 부동산 사업가이고 아들은 의사나 사업가, 아버지는 수사기관의 고위직 간부로 여성들을 속였다. 결혼을 전제로 부동산 투자 명목으로 돈이 필요하다며 사기행각을 벌인 것이다.
놀라운 일은 피해자 여성이 이 가족사기단과 함께 도주를 했다는 점이다.
검거하고 나서도 이 여성은 가족사기단을 좋은 사람들로 착각하고 있었다. 바로 스톡홀름 증후군에 해당할 수 있다.
재판부는 좌장 역할을 한 어머니에 징역 14년, 남편 이 씨와 아들 박 씨에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9/21 16:4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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