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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크로스진(Cross Gene) 타쿠야, “한국은 제2의 고향…활발한 활동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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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인터뷰①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크로스진(Cross Gene) 타쿠야가 한국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국 생활 8년 차, 한국 연예계 활동 6년 차. 그에게 한국은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타쿠야는 기자의 질문에 망설임 없이 ‘제2의 고향’이라고 답했다.

크로스진(CROSS GENE) 타쿠야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크로스진(CROSS GENE) 타쿠야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한국에 온 지 이제 8~9년 됐는데 사람들도 너무 좋고 편하다. 나중에 나이를 먹어서 한국에 살 생각도 있다. 물론 그때 가서는 모르는 일이지만. 그만큼 적응이 됐고 좋아한다”

한국에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 단 한 번도 상처받은 적이 없다던 그는 ‘주변 사람을 잘 챙기자’가 살아가면서 꼭 지켜야 하는 신념이라고 말했다.

“나는 인복이 참 좋다.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사람을 잘 만나서다. 그런 사람들에게 나도 평생 남는 사람이 되고 싶다”

크로스진(CROSS GENE) 타쿠야가 직접 쓴 프로필 / 톱스타뉴스 DB
크로스진(CROSS GENE) 타쿠야가 직접 쓴 프로필 / 톱스타뉴스 DB

#타쿠야의 취향 

그렇다면 타쿠야의 이상형은 어떤 사람일까.

착한 사람이 좋다던 그는 “예전에 말했던 분은 배두나 선배님과 하연수씨다. 배두나 선배님은 일본에 있을 때 우연히 어떤 가수의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걸 보고 되게 예쁘다고 생각했다”며 외적으로 보면 귀엽고 아담한 사람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런 타쿠야는 연애를 할 때 일명 ‘퍼주는 스타일’이라고.

“나는 많이 퍼주는 스타일이다. 여동생이 두 명 있는데 막내는 고등학생이고 둘째는 25살이다. 여동생들을 많이 챙기다 보니까 그런 면이 좀 생긴 것 같다”

실제로 그는 일본 집에 갈 때면 시간을 내서 여동생들과 밥을 먹거나 놀러간다며 ‘동생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종종 술자리를 즐긴다는 타쿠야는 자신의 주량이 소주 2병이라고 말했다. 술버릇은 애교가 많아지고 텐션이 높아진다고. 

이날 타쿠야는 크로스진 멤버 신원호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예전에 JTBC 아나운서 장성규형이랑 우리 멤버 원호형이랑 술을 마신 적이 있는데 그때 원호형 앞에서 취했다”며 “그때 원호형은 술을 별로 안 먹고 내가 많이 마셨는데 결국 똑바로 걷지도 못하고 형한테 실려 갔다”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 “원호형 말로는 내가 나한테 ‘타쿠야 정신 차려, 정신 차려야지’라고 말했다더라. 난 기억이 안 난다. 근데 원호형은 그런 내 모습이 너무 귀엽고 좋았다고 말해줬다”며 크로스진의 남다른 우애를 자랑했다.

그는 크로스진 멤버들을 언급할 때면 ‘가족 같다’, ‘같이 있으면 즐겁다’는 말을 빼놓지 않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크로스진(CROSS GENE) 타쿠야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크로스진(CROSS GENE) 타쿠야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앞으로의 계획

‘비정상회담’, ‘더러버’로 국내 시청자들과 자주 만났던 때와 달리 최근에는 방송 노출이 적었던 타쿠야는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올 하반기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그는 “예능 프로그램에 많이 나가고 싶다. 최근에 재미있게 보고 있는 ‘신서유기’나 ‘런닝맨’처럼 활발한 프로그램도 좋고 토크쇼도 나가고 싶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연기도 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긴 시간 동안 수다를 떨듯 인터뷰를 이어가던 그에게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부탁했다.

타쿠야는 “요즘 멤버들이 개인 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데 열심히 할 테니까 잘 지켜봐줬으면 좋겠다. 지금까지처럼 변함없이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사실 우리가 개인 활동이 많아서 팀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부분에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올 하반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타쿠야가 크로스진(CROSS GENE) 멤버, 그리고 배우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날이 오길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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