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BMW 차량 연쇄 화재에 따른 결함 은폐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부품업체와 연구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40분께 경남 양산에 있는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쿨러·파이프 등 자동차 부품 납품업체 K사 본사와 경기 성남에 있는 연구소에 수사관 17명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EGR 결함과 관련해 화재 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경찰은 부품업체와 BMW 측이 주고받은 문서가 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장에는 자동차관리법위반 혐의가 적시됐다.
경찰 관계자는 “EGR 제조, 납품 등 화재 결함 사건 관련 자료들을 확보하는 대로 분석해 수사를 진행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재와 관련해 EGR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BMW 측에서도 EGR이 원인이라고 발표해 확인이 필요하다”고 압수수색 취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9/21 09:3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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