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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플레이어’ 송승헌X정수정X이시언X태원석, 이들이 만들 유쾌한 한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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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송승헌, 정수정, 이시언, 태원석이 ‘사이다’같이 유쾌한 판을 만들 예정이다.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OCN 새 오리지널 ‘플레이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고재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승헌, 정수정(크리스탈), 이시언, 태원석이 참석했다.

토일드라마 ‘플레이어’는 사기꾼, 드라이버, 해커, 파이터까지, 각 분야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뭉쳐 부패 권력 집단이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찾아 터는 유쾌·통쾌 머니 스틸 액션 드라마다.

드라마에는 판을 짜는 사기꾼 강하리(송승헌), 전국구 베스트 드라이버 차아령(정수정), 천재 해킹 마스터 임병민(이시언), 주먹요정 도진웅(태원석)이 플레이어 4인방으로 만난다.

‘플레이어’ 출연진/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플레이어’ 출연진/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고재현 감독은 출연진 캐스팅 이유에 대해 “작품 속 캐릭터들이 어디서 많이 본 듯하지만 정말 캐스팅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운을 뗐다.

고재현 감독은 “처음 만들었을 때부터 송승헌에게 가장 먼저 말했다. 강하리 역에는 송승헌밖에 없었다. 정수정은 고맙게도 먼저 캐스팅 제의를 했을 때 만나자고 연락이 왔고 처음 만났을 때 흔쾌히 응해줘서 하게 됐다”라며 “대배우 이시언은 삼고초려를 해야 하는데, 제안했을 때 흔쾌히 한다고 해서 지금 함께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그리고 태원석 역할은 사실 고민을 많이 했다. 역할이 전형적인 싸움꾼 캐릭터인데, 태원석을 처음 만났을 때 지금보다 30kg 더 홀쭉했다. 어쨌든 처음 봤을 때 마음에 들었고 몸무게를 늘릴 수 있겠냐고 했는데 한 달 만에 30kg을 늘려오더라. 그래서 같이하게 됐다”라며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송승헌/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송승헌/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수려한 외모에 재치 있는 언변, 타고난 배짱까지 겸비한 천재 프로 사기꾼 강하리로 분한 송승헌은 이날 정수정, 이시언, 태원석과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송승헌은 “저는 이번 작품으로 모두 처음 만났다. 처음엔 사실 선입견이 있기도 했는데, 정수정 같은 경우는 굉장히 얼음처럼 차갑고 도도할 것만 같고 그랬는데 실제론 어린 소녀 같은 천진난만함이 있더라. 그래서 장난도 치고 정말 친하게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시언도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났다. 이시언은 굉장히 유쾌하고 밝고 분위기 메이커다. 털털하고 굉장히 의리 있는 사람이다. 또 태원석은 저희 작품을 위해 캐스팅 때 몸무게를 30kg 늘려오겠다고 감독에게 그러고 나서 정말로 운동을 하고 노력해서 만들어오는 모습과 열정에 굉장히 놀랐다”라고 덧붙였다.

정수정/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정수정/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전국구 베스트 드라이버 차아령 역을 맡은 정수정은 “저는 어렸을 적부터 액션 연기를 꿈꿔왔다. 그래서 항상 액션 연기를 기회가 되면 하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플레이어’ 작품을 만나서 소원 성취하는 것처럼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소 위험할 수도 있는 운전 신에 관해 “오토바이 신 같은 경우는, 아주 위험한 건 대역분들이 대부분 해주시고 웬만한 운전 신은 거의 소화하고 있다. 운전을 실제로도 좋아한다. 위험하지 않은 선에선 제가 다 소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시언/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이시언/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천부적인 해킹 능력을 가진 해킹 마스터 임병민 역을 맡은 이시언은 “저희 드라마 현장이 정말 즐겁다. 먼저 송승헌은 평화를 사랑하시는 분이다. 백 비둘기다. 워낙 평화를 사랑하시고, 화를 절대 안 내신다. 또 절대 동생들에게 나쁜 소리 안 해서 제가 ‘비둘기 형님’이라고 부른다. 어쨌든 형님이 계셔서 모두 잘 지내고 정수정은 잘 안 웃어서 그렇지 정말 착하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그는 기획이 되던 2년 전부터 이 작품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며 “2년 전부터 이 드라마의 기획을 알고 있었고 그때부터 하고 싶어 했다. 그렇지만 제가 결정하는 입장이 아니라서 직접 제가 찾아가서 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태원석/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태원석/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특출 난 운동 신경을 가진 주먹요정 도진웅 역을 맡은 태원석은 캐스팅이 결정되고 한 달 사이 몸무게를 30kg이나 증량하며 근육량을 키우는 등 각고의 노력을 쏟았다고 한다.

그는 출연 계기에 대해 “일단 정말 감사하게 오디션 제안이 왔고, 제안을 받은 다음에 대본을 읽었을 때 너무 재밌었고 이 역할이 저와 흡사한 부분이 많았다. 너무 욕심이 나서 감독님을 찾아뵙고 저의 눈빛 등으로 열정을 보여드렸다. 그렇게 합류하게 됐다.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태원석은 “탄탄한 스토리와 시원한 액션으로 찾아뵐 테니까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라며 거듭 드라마 시청을 당부했다.

이처럼 신선한 배우들의 조합으로 만들 유쾌한 머니스틸 액션극 ‘플레이어’는 오는 29일 토요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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