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세계테마기행’에서 문화의 다양성과 원시성 그리고 전설과 풍광이 한데 어우러진 와일드한 나라 브라질을 찾았다.
20일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브라질’의 4부 ‘우리의 집은 어디인가’ 편을 방송했다.
해당 편에 큐레이터로 나선 방송인 카를로스 고리토는 지구의 허파 ‘아마존’과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커피농장’, 브라질의 설원이라 불리는 ‘목화밭’과 남미의 중심인 ‘샤파다 기마랑이스 국립공원’ 등을 방문했다.
아마존의 도시 마나우스는 한때 유럽의 파리, 리스본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유명한 항구도시였다. 아마존의 고무와 정향 그리고 각종 향신료를 수출해 부를 축적했기 때문이다.
그 찬란했던 전성기를 증명하듯 마나우스의 한 가운데에는 유럽풍의 건물이 하나 서 있다. ‘마나우스 오페라극장’이다. 한때 유럽의 내로라하던 예술가들이 찾아와 무대에 서길 원했던 곳으로, 지금도 그 화려함을 잃지 않은 극장의 모습은 카를로스 큐레이터로부터 남미 최고의 예술 도시였던 마나우스를 상상하게 했다.
카를로스 큐레이터는 “(‘마나우스 오페라극장’에 있는) 그림들은 이탈리아, 파리에서 많이 봤던 양식이지만, 그런데 배경이 다 ‘숲’, 배경이 다 아마존”이라고 말했다.
EBS1 교양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은 평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