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노모포비아는 스마트폰 등 휴대전화가 없을 때 초조해하거나 불안감을 느끼는 증상을 일컫는 말이다.
트렌드 지식사전에 따르면 노모포비아는 ‘노 모바일폰 포비아(No mobile-phone phobia)’의 줄임말이다.
이른바 휴대전화 중독이나 휴대전화 금단현상이라 할 수 있겠다.
휴대전화를 수시로 만지작거리거나 손에서 떨어진 상태로 5분도 채 버티지 못한다면 노모포비아 증후군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강제로 휴대전화 사용을 제지당했을 때 폭력적인 반응을 보이면 역시 노모포비아에 해당한다.
노모포비아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2012년 3월 인터넷 보안전문업체 시큐어엔보이는 영국 국민 1,00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66퍼센트가 휴대전화가 없을 때 노모포비아로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4년 전보다 11퍼센트가 늘어난 것이다.
노모포비아를 겪는 사람 중 25퍼센트는 휴대전화 사용 도중 사고를 당한 경험이 있으며 20퍼센트는 과도한 메시지로 손가락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CNN은 노모포비아의 대표적인 증상은 권태, 외로움, 불안함이며 하루 세 시간 이상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노모포비아에 걸릴 가능성이 높고, 스마트폰 때문에 인터넷 접속이 늘어나면서 노모포비아가 확산일로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