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빌보드 차트 진입을 목표로 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Target : Billboard - KILL BILL’(이하 ‘킬빌’)에 대한 빌보드의 반응이 좋지 않다.
지난 11일 MBC 뮤직은 새로운 힙합 서바이벌 ‘킬빌’의 론칭을 알리며 일리네어 레코즈 수장 도끼(Dok2)의 합류를 알렸다.
7명의 아티스트가 본인의 무대로 경쟁하는 시스템을 거쳐 우승자를 뽑는 본 프로그램에 대해 빌보드와 빌보드 코리아가 난감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 한 매체에 따르면 빌보드 코리아 측은 “글로벌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새로운 트랜드를 이끌어낸다는 취지에 공감하지만, K팝의 의미를 다소 희석시키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 “빌보드 차트 진입만을 목표로 기획된 곡이 얼마나 대중의 공감을 얻을지는 몰라도, 빌보드의 명성을 쉽게 접근하려는 방식은 아쉽다”고 덧붙였다.
빌보드 본사 역시 본 프로그램의 콘셉트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MBC 뮤직이 빌보드의 싸늘한 반응을 이겨내고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런칭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9/20 11:5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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