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17일 진에어에 대한 면허취소 여부를 검토한 결과 "취소하게 될 경우 근로자 고용불안, 소비자 불편, 소액 주주 손실 등 항공산업 발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크다"며 면허 유지를 결정했다.
이번 진에어 사태는 지난 4월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이른바 '물벼락 갑질'에서 시작됐다. 이후 한진그룹 총수 일가에 대한 전방위적 수사와 조사가 진행됐고, 진에어가 미국 국적을 가진 조 전 전무를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등기이사로 재직시킨 사실이 밝혀지면서 면허 취소 검토가 시작됐다.
다음은 조 전 전무의 '물벼락 갑질' 사건이 일어난 뒤부터 진에어 면허 유지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일지다.
◆ 2010년~2016년
- 미국 국적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진에어 등기이사로 재직
◆ 2018년
△3월16일
-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광고대행사 직원 얼굴에 물뿌린 이른바 '물벼락 갑질' 사건 발생
△4월2일
- 인터넷 익명게시판 통해 '물벼락 갑질' 사건 글 게재
△4월12일
- '물벼락 갑질' 사건 언론 최초 보도
- 조현민 전 전무, 자신의 페이스북 통해 사과 글 게재
△4월13일
- 익명게시판·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조현민 전 전무 과거 부적절한 행동 추가 폭로
- 경찰, '물벼락 갑질' 사건 내사 착수
- 조현민 전 전무 추정 여성, 대한항공 직원에 고성 지르는 음성파일 공개
- 김진숙 민중당 서울시장 후보, 조 전 전무 특수폭행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
△4월15일
- 조현민 전 전무, 휴가지 베트남 다낭에서 급거 귀국 후 사과
- 경찰, '물벼락 갑질' 목격자 조사
- 조 전 전무, 대한항공 직원에 이메일 보내 사과
- 조 전 전무, 법적대응 위해 변호사 선임
△4월16일
- 서울중앙지검, 조현민 전 전무 관련 사건 서울남부지검 이송
- 대한항공, 조 전 전무 본사 대기발령 조치
△4월17일
- 국토부, 조현민 전 전무 미국 국적으로 진에어 불법 등기임원 등재 경위 조사
- 경찰, 조 전 전무에 대한 정식 수사 착수·출국금지 조치
△4월18일
- 경찰, '물벼락 갑질' 피해 광고대행사 압수수색
- 국토부, 조현민 전 전무 진에어 불법 등기이사 논란 감사 착수
△4월21일
- 관세청, 조현민 전 전무 자택·대한항공 사무실 압수수색
△4월22일
-조양호 회장, '조현민·조현아 즉시 사퇴 및 전문경영인 도입' 내용 담은 사과문 발표
△5월1일
- 조현민 전 전무 피의자 신분 경찰 출석, 15시간 조사
△5월2일
-관세청, 조현민 전 전무 자택 추가 압수수색
△5월4일
- 경찰, 조현민 전 전무 구속영장 신청
△6월29일
- 국토부, 진에어 면허 취소 여부 심의 개시
- 국토부, 검토와 청문 등으로 진에어 처분 연기
△7월23일
- 진에어 직원모임, 국토부에 공개 청문회 요청
△7월25일
- 진에어 직원모임 면허 취소 반대 위한 1차 집회 개최
△7월27일
- 대한항공 노동조합, 국토부에 진에어 면허 취소 선처 관련 탄원서 발송
△7월30일
- 국토부, 진에어 면허 취소 여부 결정 위한 1차 청문회 진행
△8월1일
- 진에어 직원모임 면허 취소 반대 위한 2차 집회 개최
△8월2일
△8월6일
- 국토부, 진에어 면허 취소 검토하는 2차 청문회 진행
△8월17일